안산/시흥 | 시흥점 박복순이모님 항상 그리울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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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랑야 작성일25-07-20 16:48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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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둘째 임신기간 내내 몸조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산후도우미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어요.
첫째때 너무 이상한 관리사를 만나서
스트레스만 받다가 며칠만에 취소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 다른 업체를 통해서 해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다른 곳을 카페에서 찾아서
관리사님을 지정한후 예약했었어요
근데 제 스케줄이 꼬여서 지정한 관리사님이 못오시게 되어
다른 관리사님께서 오셨었는데요
저번처럼 이번에도 몸조리 제대로 못하는 거 아닌가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왠걸요... 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으신거에요.
그래서 원래 기간보다,, 더 연장하고 싶었지만...
제 스케줄때문에 그러지 못했다는게
지금도 제일 큰 아쉬움이었어요!!!
진짜 둘쨰때 제가 만난 관리사님은
무엇보다도 제가 마음을 편하게 쉬게 해주셨어요.
기본적으로 인상도 선하시고 말씨도 부드러우셔서
낯을 많이 가리는 큰아이도 이모님을
‘이모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잘 따르고 좋아했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아침에 오시면 저랑 첫째 아침 차려주시고
전날 저녁에 미처 못치운 그릇들을 설거지 해주시고 주방 정리를 해주세요.
그리고 집 청소를 해주시고 아기빨래, 어른빨래 다 돌려주십니다.
물론 화장실 청소도 해주시고요.
집안일 하시는 틈틈이 첫째, 둘째 케어도 해주셨어요.
음식 솜씨도 좋으셔서 미역국도 다양하게 끓여주시고
반찬도 다양하게 해주셨답니다.
제 식성을 미리 파악하셔서 그거에 맞게 조리를 해주셔서
친정엄마 음식맛과 같더라고요^^
그래서 참 맛있게먹었네요.
거기다가 제가 모유수유 연습하느라 하루종일 둘째를 끼고있어서
제가 첫째를 거의 방치하게 되었는데
이모님께서 너무나 재미있게 놀아주셨어요.
까칠한 4세 아이 비위를 다 맞춰주시며 너무나 재미있게 놀아주셨는데
그 부분이 제일 감사했어요.
저도 그렇게 못놀아주는데 이모님은 항상 밝은 얼굴과 부드러운 말씨로 놀아주셔서
첫째가 이모님만 졸졸졸졸 따라다녔어요.
밥 먹이기 힘든 첫째 밥도 한그릇 다 먹여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시고
식후에는 양치까지 시켜주셨네요.
관리사님이 육아, 교육 관련하여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두 아이 집에서 케어해야 하는 저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주셨답니다.
그리고 힘든일 있을 때 주저하지 말고 연락주라고 하셔서 정말 의지가 되었답니다.
제가 여기 안산에는 친정도 시댁도 친구도 없어서 의지할 곳이 없거든요. ㅠ
집에서 두 아이 케어하고 있는데 첫째때보다 몸상태가 더 좋네요.^^
정말 너무 너무 감사했던 산후조리 이모님...
매번 보고 싶을거에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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