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이라 육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잘 알려주실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하면서 위생에도 철저한 분이었으면 했거든요.

그러다 저보다 몇개월 전에 출산하신 남편 지인분이 위드맘케어 김의숙 관리사님을 추천해 주셨어요.

바로 위드맘케어에 연락을 드렸고,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일정이 안맞을 경우를 대비해 맘카페에서 다른 관리사님도 알아봤었어요ㅎㅎ

다행히 출산일과 맞아 추천받은 관리사님이 와주셨습니다.

3주를 신청했는데, 여유만 있으면 연장하고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출근 하시자마자 아기 돌봐주시는 옷으로 갈아입으시고 앞치마도 매일매일 세탁해 오실정도로 위생에 철저하셨어요!

그리고 저희 아기가 잘 게우고 토해서 조리원에서부터 특수 분유를 먹을 정도라 먹고나면 기본 30분은 안고 있어야하는데 관리사님께서 매번 힘든 내색없이 안아주셨어요ㅠ

등센서가 예민해 재우기도 힘든데 관리사님 품에선 어찌나 편안히 자고 낮잠도 잘 자던지 신기했습니다ㅎㅎ

정말 친손녀처럼 예뻐해주셔서 홈캠 없이도 안심하고 외출도 할 수 있었어요.

식사는 매일 새로운 음식들을 해주셨는데, 요리솜씨가 출중하셔서 점심시간이 가장 기다려졌어요ㅋㅋㅋ

저 묵도 직접 집에서 쑤어오신건데 파는것보다 훨씬 맛있었다는..!

제가 모유수유때문에 매운 음식을 못먹다보니 남편 음식을 따로 해주고 가셨어요ㅠㅠ원래는 산모만 챙겨주시면 되거든요..

빨래도 매일 아기빨래, 어른빨래 다 해주셨고 프로 살림꾼답게 칼각으로 개어주셨습니다ㅎㅎ

그리고 제가 수유량이 적어 고민하니 도움 되는 현미차도 끓여주시고, 친정어머니처럼 돌봐주셔서 3주간 회복에 전념하며 푹 쉴 수 있었습니다.

둘째도 계획중이라 그때도 연락드리기로 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