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둘이서 애기를 그래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월요일에 이모님이 오셔서 이것저것 육아용품들 위치나 사용법을 알려주셨어요.

이모님 오시기 전엔 허둥대며 애기를 돌봤다면, 이모님이 오신후론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에서 애기를 돌보는 기분이였어요ㅎㅎ

그리고 첫 아이다보니 모르는거 투성이인데, 인터넷은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이모님께 여쭤보면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잘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한 점!

아기를 너~~~무 예뻐해주셨어요!

그리고 아기에 대한 칭찬도 너무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아이가 너무 예쁘게 생겼다, 야무지게 생겨서 커서 무엇을 하든 잘할 것이다, 이렇게 똑똑한 아이는 괜찮다 등등)

오히려 저는 애가 왜이러나 걱정도 많았었는데 이모님의 긍정적인 말씀을 들으니 걱정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모님의 그런 말씀이 없었다면 아기가 힘든것도 잘모르고 짜증과 화를 많이 냈을거 같아요.

덕분에 아이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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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잘 챙겨주셨어요. 집에 뭔가 부족한게 보이거나 하면 이모님이 집에서 당근이나 빵같은 음식을 가져와서 요리도 해주셨어요.

저녁에 남편과 먹을 것도 말씀드리면 바쁘신 와중에도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