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부지원으로 2주 신청했고

언니가 했던 곳이 너무 좋았다고 추천해줘서 문의했었는데

원하는 날짜에 해당 이모님 스케쥴이 차 있어서 불가능했어요ㅠㅠ

최대한 요청 사항 있는거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딱 맞는 좋은 분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믿고 기다렸구요

첫날에는 아기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수유 방법, 살림살이 등

이것저것 여쭤보시고 이야기 나누느라 잠을 별로 못잤는데

둘쨋날부터는 이모님 오시면 바로 들어가서 잤어요..ㅋㅋ

거의 10시~1시까지는 잤던 것 같아요ㅋㅋ

일어나서는 점심 먹고 목욕시키는 방법이나

여러 가지 신생아 케어 방법도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이모님이 조용하고 차분하신 성격이라 무엇보다 믿음이 갔고

예방접종 동행부터 친정엄마처럼 챙겨주셔서 좋았어요

업체에 요청 사항 말씀드릴 때

살림에는 너무 많이 터치하지 않으시는 분 요청드렸는데

첫날에는 그릇 사용 하나 하나 여쭤보시더라구요

찬장에 있는건 다 써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런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가 저를 배려해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어요

딱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3주를 신청할 걸.. 하는 아쉬움이었어요...ㅋㅋ

무조건 길게 하라는 출산 선배님들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조리원 2주+도우미 2주 처음부터 이렇게 생각했어서ㅠㅠ

이모님에게 도움 많이 받았는데 너무 빨리 헤어져서 아쉬웠고

혹시라도 둘째 출산하게 되면 이모님께 꼭 연락드린다고 했어요!

저는 다시 육아의 세계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