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산후조리원을 가지 않고 자연분만 후 3일 후에 바로 집으로 왔는데요.

아무래도 산후조리원에 비해 1:1 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고

산후조리원 비용을 짧게 2주간 쓰는것보다는 산후도우미를 7주간 쓰면서 육아를 도움받고자 그렇게 썼습니다. (정부지원 3주 + 내돈내산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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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연말에 크리스마스 설이 끼다 보니 근무일이 밀려서 아들이 59일때까지 봐주셨습니다.

가장 어릴때부터 가장 컸을때까지 장기간 보셨다고 하네요ㅎㅎ

저는 그동안 제가 혼자 볼 수 있게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졌구요.

위드맘케어를 선택한 이유

저는 자연분만을 원했고 성남에서 유일한 A등급을 산후도우미 업체는 자연분만 & 산후조리원을 가지 않기 때문에 일정을 맞추기가 힘들다.

예정일에 태어나지 않는한 바로는 못 올 수 있다고 매우 보수적으로 일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위드맘 케어는 후기도 많았고, 어떻게든 보내주겠다는 적극적인 태도에 저는 마음이 놓였고 그래서 이 업체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산이었지만 아이가 10일 정도 먼저 나왔습니다.

그래서 바로 위드맘케어에 연락을 드렸고, 육아공백기가 없게 그 다음주에 바로 산후도우미 선생님을 보내주셨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유금희 산후도우미 선생님이 오시진 못했고 다른 분이 1주일 있으셨고, 그 다음주부터 유금희 선생님께서 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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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일정 맞춰주신 업체측에 감사드립니다.

위드맘케어 유금희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산모케어

우선 많은 후기들에도 나오지만, 유금희 선생님은 식단을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저는 모유수유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히 더 신경을 써주셨고 산모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해주셨습니다.

식사 순서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순서로 말씀을 주셨구요.

그리고 이건 정말 산후도우미 선생님들이 안하셔도 되는 일이긴 하지만, 남편과 저녁까지 함께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을 요리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근 60일 넘게 요리, 반찬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재료가 떨어지면 그 재료를 사라고 말씀도 해주셔서 따로 제가 메뉴를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남이 해준밥이 제일 좋아)

100일 이전이었고 저는 모유수유를 했기 때문에 새벽수유는 저의 몫이었는데요.

그래서 항상 잠이 부족했고, 선생님은 아침에 오셔서 제 얼굴 그리고 아들의 상태를 살피고 그에 맞는 케어를 해주셨습니다.

아이케어

어쩌다 보니 저는 두분의 산후도우미 선생님을 겪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더라구요.

처음 와주신 선생님도 너무 좋으신 분이었지만, 해야할 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유금희 선생님은 정말 진심을 다해 업무를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요청하지 않은일까지 다 해주시는 분이었죠.

아이 케어에 있어서도 선생님의 손자를 보는 것 처럼 사랑으로 케어를 해주셨어요.

일례로 아들이 모유수유아였기 때문에 변이 매우 물렀고, 그래서 기저귀 발진이 났더라구요.

그땐 초보엄마여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매우 막막했는데 소아과에 가야할 정도인 것 같다고 하시면서 짐 챙겨서 저와 함께 소아과로 동행을 해주셨습니다.

세상 든든했어요. 그땐 초보였기에 소아과 가는것도 진짜 두렵고 뭔가 큰 일이나 난 것 같거든요ㅎㅎ 그때 친정 엄마처럼 저를 꼭 안아주시고 제 멘탈도 같이 케어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기저귀 발진은 기저귀를 채우지 않고 있는 게 사실상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데 기저귀를 벗기고 아들을 안아서 통풍이 되게끔 하셨구요. 저는 선생님 옷에 아들이 오줌이라도 쌀까싶어 노심초사했는데 선생님은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아들을 소중하게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저도 초보엄마라 아들에게 사랑한다, 고맙다 와 같은 긍정의 언어를 많이는 못해줬는데

선생님은 항상 제 아들에게 사랑한다, 고맙다 등 예쁜 언어만을 사용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사랑을 먹고 쑥쑥 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