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말 출산 후에 조리원 나오고 , 산후도우미 3주를 이용했습니다.

코로나시국에 산후도우미 이용할지말지 고민하다가 이용하기로 하였는데요. 잘 이용한거 같습니다.

원래 4월초 예정일이었는데 3월말로 날을 잡고 , 또 늦게알아보는 바람에 제 날짜에 이용할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어요.

위드맘케어에서는 관리사님이 많이 등록되어있길래 이쪽을 선택하기도 했고 전화 문의 했을때도 친절하셨고, 안양사랑페이 결제도 되고요.

주변에서 배정된 도우미랑 안맞아서 2~3번 바꿨다는 얘기 듣고 걱정이 조금 되었어요..

운이 좋았는지 너무 잘맞는 분께서 와주셨어요.

시간도 잘 지켜주시고요. 아기케어와 요리쪽으로 너무 잘하십니다.

출생 한달째 예방접종하러 병원을 같이 가주셨는데 아기를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사실 조리원에 있을때 수유,수유텀,기저귀,목욕 이런거 다 제대로 배워나오지 않아서 집에오자마자 멘붕인데요.

저는 조리원나오는날은 이용안하고 다음날부터 관리사님 오셨는데 , 그날 하루가 엄청 힘들었답니다. ㅠㅠ

병원에서도 코로나로 유축만 했지 수유할 시간없었고 , 조리원에서도 모유수유 하려니 잘 안되고 , 2주 기간동안 성공한게 얼마안되요... 관리사님 오셔서 자세도 그렇고 많이 도움주셔서 지금은 잘 문답니다. 모자른 양은 분유로 채우고요.

그리고 유축기 대여는 무료고 왕복택배비만 지불하면 됩니다.

수유자세, 수유텀도 잡아주시고 태열 올라온거 보고 언능 수딩젤 발라야 한다고 발라서 잡았고요.

조리원 나와서 분유 80ml 먹는다고 했는데 , 지금은 130ml 먹습니다. 양 늘리는 타이밍도 잘 캐치해주셨고 혼자 했으면 잘 몰랐을거같아요.

일단 제가 이용한 관리사님은 요리를 잘하시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냉장고에 있는거 싹싹 털어주셨어요. 이런 요리가 되구나 싶을정도로 ㅎㅎ

너무 잘먹어서 조리원에서 빠진 살이 다시 찌기 시작했습니다.

안계시는 주말은 역시나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허기지고요.

산후검진도 마음편하게 다녀오고 ,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 잠시 나갔다 온것만으로도 기분전환되고 좋았습니다.

2주 했으면 조금 아쉬울뻔 했는데 3주 이용해서 많은 도움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