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동안 위드맘케어 김*화 관리사님께 산후관리 받은 산모입니다.

내일이면 서비스가 끝나는데, 아쉬움과 감사함을 담아 이용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7/2 토요일 조리원 퇴소 후 멘붕인 주말을 보내고,

4일 처음으로 첫번째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초산이라 아기케어에 서툴렀고, 당시 아기 직수거부로 인해 완분이었으며 직수를 원해서 관리사님께 도움을 요청했었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관리사님은 이렇게 젖 못무는 아기는 처음본다며.. 제 의욕을 꺾어놓으시고, 아기는 역방쿠에 눕혀놓고 주로 티비시청을 하시더라구요.

또한,분유를 먹이고 목욕을 시키는데 손을 떠셔서 바로 그날 관리사님 교체요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배정이 어려워서 한주가 더 지난 11일 월요일에 지금의 관리사님인 김*화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가 안 좋아서, 사실 두번째도 큰 기대는 없었는데요..

세상에..너무 좋으신 분을 만나 3주동안 진짜 편하게 산후조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관리사님과 함께 직수 완모도 성공했고, 점심이랑 신랑과 함께 먹을 수 있게 저녁도 늘 신경써주시고, 금요일이면 주말에 밥먹을 수 있게 반찬도 잔뜩 만들어주셨습니다.

음식솜씨는 두말하면 입아파요.

친정엄마보다 솜씨가 좋으셔서, 레시피도 많이 배웠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아기케어!

아기가 저랑 있을땐 잠도 잘 안자고 많이 우는데, 관리사님한테만 가면 세상 순둥이가 되네요..

늘 사랑으로 대해주시고 아기목욕 시킬때도 노래불러주시고 너무 좋았어요!

매일 관리사님 오시는 시간만 손꼽아 기다리고, 아기맡기고 낮잠도 실컷 자고, 강아지랑 산책도 하고 너무 편안한 3주를 보냈는데..

헤어질 생각하니 너무 아쉽네요.

아직은 둘째계획없지만, 혹시 둘째 낳게되면 그땐 관리사님 지정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