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45일된 아가를 키우는 초보맘이에요.

초산맘인데다가 양가 부모님도 멀리 지방에 사셔서 아이 돌보는게 걱정이었는데,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한달 했고, 오늘로 마지막날이네요.

산후도우미 케어 만족스러웠고, 저처럼 걱정 많으신 분들이 도움 되시라고 후기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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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로나에다가 최근 산후도우미 사건으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도저히 아기를 혼자 볼 자신이 없어서 결국 산후도우미 서비스 이용하기로 했어요.

여러가지 업체에 전화해서 문의했었고, 상담해주시는 분이 가장 믿음이 갔던 위드맘케어로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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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비스 신청할 때 바우처 3주 + 1주로 총 4주 진행했고,

후기도 좋고 경력도 많으신 베스트 관리사님으로 추가금 내고 신청했어요.

제가 배정받은 관리사님은 박금순 관리사님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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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아기케어는 물론, 산모케어와 음식에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저도 많이 회복되었고, 아기 돌보는 것도 많이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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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기케어

제가 가장 신경써달라고 요청한 부분이 아기 케어였어요.

확실히 관리사님이 경력도 많으셔서 그런지 (예전에 쌍둥이도 많이 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아기를 능숙하게 잘 봐주시더라구요.

아기 위생관리는 당연하고, 태열이랑 코감기로 첨에 고생좀 했었는데 금방 나을수 있게 잘 케어해주셨어요.

아기한테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노래도 많이 해주셨어요.

특히 저희 아기가 먹는 양이 너무 작고 수유텀이 너무 짧은게 문제였는데, 수유텀 잡아주신다고 노력을 많이 해주셨어요. 배고프다고 징징대다가도 분유 한모금 먹고 잠들어버리는 우리 아가를 한시간동안 겨우겨우 깨워서 먹는 양 늘려주셔서 이제는 아기가 체중도 정상범위로 들어서 볼살도 토실토실 예뻐지고, 먹는양도 다른 아가들과 비슷해졌어요. 한달동안 키도 훌쩍 크고 살도 예쁘게 오른 우리 아기를 보면서 저도 너무 뿌듯하지만 저만큼이나 뿌듯해하시고 예뻐하시는 관리사님을 보니 진짜 진심으로 저희 아이를 예뻐해주셔서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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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식

그리고 박금순 관리사님은 요리를 굉장히 잘하세요.

항상 먹고싶은게 있냐고 물어봐주시고, 요청드리면 뚝딱해주시고,

딱히 생각나는 음식이 없어서 요청 안드려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찾아서 음식을 뚝딱 만들어주셨어요.

아침 출근하셔서 아침 차려주시고, 오전 근무 후 점심 챙겨주시고, 가시기 전에 저녁까지 차려주시고, 금요일에는 주말 먹을 음식까지 넉넉히 만들어주시니 한달동안 주방 갈 일 없어서 너무 좋았네요.

항상 산모가 잘 먹어야 모유도 잘 나오고 아기 케어할 힘도 난다고 항상 뭐라도 더 챙겨먹이시려고 노력을 많이 해주셨어요. 덕분에 결혼한 후 이번 한달이 가장 반찬이 많은 시간이었던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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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모케어

관리사님이 오시는 시간은 저의 육퇴시간이었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새벽수유는 정말 죽을맛이더라구요ㅠ 저녁부터 밤동안 아기 케어에 지친 몸을 이끌고, 아침에 관리사님오시는 시간만 기다렸어요ㅠㅠ

관리사님 오시면 오전, 오후 낮잠도 편히 잘 잤구요, 제 몸이 어느정도 회복된 후에는 집앞 산책이라도 다녀오라고 하셔서 햇빛도 보고 바깥공기도 쐬고 하니까 훨씬 환기가 되더라구요.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수다스러운 성격은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걸 걱정했는데, 관리사님이 오셔서 제가 깨어있는 동안은 이것저것 얘기도 많이 걸어주셨는데, 그게 외로운 육아시간동안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어느덧 밤새 아이와 있었던 일을 이모님께 조잘조잘 떠드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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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그 외에도 집 청소, 정리도 해주시고, 쓰레기랑 분리수거 처리도 항상 해주셔서, 남편이 너무 좋아했어요.

덕분에 항상 집이 청결하고, 집에 온습도도 적정하게 잘 맞게 잘 신경써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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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고보니 한달동안 좋은 점도 너무 많았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는게 다시 느껴지네요.

위드맘케어 서비스 만족스러웠고, 혹시나 둘째를 낳더라도, 관리사님께 케어를 받고 싶어요.

혹시나 고민중이신 분들 제 후기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