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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산후도우미 이용을 망설였었어요.

아무래도 안면 없는 남과 좁은 한 집에서 생활을 하는게 꺼려졌었고, 왠지 혼자서도 육아가 할만할 것이라 생각했었거든요.

그렇게 조리원 퇴소 후 남편과 2주 생활을 하던중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부리나케 산후도우미 신청을 알아봤습니다.

출산 후 30일 이내까지 산후도우미 신청해야하는데 28일째 되는날 부랴부랴 신청했던 터라 수많은 업체들 중 어디로 해야할지 고민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냥 느낌 가는 대로 위드맘케어에 바로 연락했죠.

큰 기대를 바라기 보단 그냥 아이를 잘케어해줄 수 있는 분이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신청했었어요.

베스트는 1일 금액이 조금 더 붙지만 고민할 것도 없이 진행했어요.

제가 맘에 들지 않을 경우 관리사를 변경할 수도 있다는 안내에 좀 더 편하게 계약을 진행했던 것 같아요.

첫번째 관리사분과는 인연이 닿지 않아 한번 변경 요청을 했엇는데,

두번째 관리사분은 정말...천사 같으신 분이 배정이 되었어요.

식사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알아서 잘 차려주시고 아기도 정말 잘 케어해주시고.

또 경력이 오래신 만큼 육아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도 많이 알려주셨어요.

업체에서 지속적인 교육 업데이트가 되고 있어서 그런지 고전적인 육아방식 보단 최신 육아방식에 맞춰 잘 봐주셨던것 같아요.

아이 목욕도 차분하고 꼼꼼하게 잘 시켜주셨고, 항상 차분한 목소리로 보채는 아가도 잘 재워주셨어요.

그리고 산모 정신건강?ㅎㅎ 도 생각해서 가끔씩 대화도 나눠주시구요.

기간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정말 보내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입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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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주간 잘 쉬면서 잘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