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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마포 | 허성미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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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orumee 작성일22-12-20 04:43 조회1,73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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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행복했던 산후관리서비스 후기입니다. 

 

예정일 2주정도를 남기고(많이 늦었죠..), 산후관리서비스를 준비하던 차 보건소에서 알려준 저의 지역 소재지 업체를 먼저 컨택했었습니다. 그런데 컨택하는 업체마다 제 예정일에는 배정할 수 있는 관리사가 없거나 지하철 역과 멀어서 관리사님들이 부담스러워 한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세 번이나 매칭에 실패 했었습니다. 

 

초산이라 육아 경험도 없었고 친정과 시댁이 거리가 멀어 도움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산후관리까지도 못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머리속이 하얘지고 조바심이 났었습니다. 보건소로 전화해 이경우 다른지역 업체를 통해도 된다고 해서 검색하던 중 위드맘케어 은평지사를 알게 됐습니다. 가릴것도 없는 처지라 출산을 열흘 정도 남겨 놓고 은평지사에 상담신청을 남겨놓고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위드맘케어와 인연이 시작되었고, 

위드맘케어와 함께 한 순간부터 케어가 끝날 때 까지의 감동 포인트를 하나씩 열거 해 보려 합니다. 

 

접수 다음날 지사장님이 전화를 주셨는데 제 걱정스런 마음을 공감해주시면서 산후관리 서비스를 약속 해주셨습니다. 지사장님의 차분하고 따뜻한 말씀에 통화를 하면서 어찌나 위로 받았는지 모릅니다. 서비스 시작부터 종료까지 프로세스 마다 메세지나 전화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지사장님께 요청사항도 많았었는데 한번도 곤란하단 말이나 안된단 말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허성미 관리사님께 케어 받았습니다. 

댁에서 저희집까지 꽤 먼거리인데도 항상 일찍 와주셨습니다. 오시면 바로 환복 후 새마스크 교체 한 다음 손을 꼭 씻으시고 시작하셨습니다. 매일 아가와 저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 주셨고 피곤에 쩔은 절 항상 걱정하시며 바로 쉴 수 있게 배려해 주셨습니다. 

 

제가 출산하고 간이 쎈 음식을 못먹는데 이런 제 입맛에 꼭 맞는 점심들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음식간이 약해도 먹는 즐거움을 위해 식감과 색감을 고려해 만들어 주셨고 영양소들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게 메뉴를 구성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에 튀김가루가 없는걸 아시고 댁에서 공수해 오셔선 인생감자튀김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전 매일매일 밥먹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행복했습니다. 관리사님께서 해주신 음식들은 제평생 기억하고 싶은 인생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사진 보니까 그립네요. 

 

관리사님께 가장 감사드릴 점은 저희 아기를 진심으로 예뻐해 주신 점입니다. 친할머니처럼 대해 주시면서 자장가도 블러주시고 아기의 반응에 꼭 응답해 주셨습니다. 아가의 성장 순간들을 보시면서 저보다 더 좋아하시고 즐거워 해주셨습니다. 아기의 표정, 특별한 순간 등등 사진 찍으라고 자주 말씀 해 주셨는데 그 기록들이 지금 너무 소중합니다. 친정, 시댁 부모님들이 그 사진들을 보시며 너무 좋아해 주셨어요. 목욕하고 나면 예쁜 옷으로 깔맞춤해서 입혀주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쁘게 입은 아가 보며 엄마아빠도 기분 좋아지라고 해주신것 같습니다. 

 

허성미 관리사님은 직업에 사명감을 가지고 아기를 정말로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아기 발달과 성장, 성향에 맞게 케어 할 수 있도록 육아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공부하시는 분이셔서 아기에 대한 올바른 지식, 육아의 최신 트렌드도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저희 아가에게 맞는 목욕, 수유텀, 수면, 놀이 등등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아기한테 등센서 생기면 나중에 엄마 아빠가 힘들다고 꼭 등대고 잘 수 있게 길들여 주셨습니다. 관리사님하고 있을땐 아기가 울거나 보채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낮잠도 잘 잤구요. 아기도 본인을 부드럽게 케어하는 사람을 아는 거겠죠. 

 

예방접종도 함께 동행해 주셨는데, 갓 출산한 엄마는 몸을 아껴야 한다시며 아기를 직접 안고 이동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진료받으면서 궁금한것들 꼭 물어볼 수 있게 상기 시켜주셨고 아기와 처음간 병원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짐도 잘 챙겨 주셨습니다. 

 

저와 남편 둘이서 관리사님 없이 처음 육아를 겪어야 했던 첫 주말.. 힘들고 당황했을 저희를 위해 전화를 주셨어요. 전화상으로 아기 컨디션과 제상태를 체크해주셨고 남은 주말을 잘 버틸 수 있게 응원해 주셨어요. 주말인데도 계속 저희를 생각해주신 관리사님을 보고 남편과 저는 '아! 이분은 진짜 전문가시다..' 라며 이야기 했었네요. 어찌나 위로받고 힘이 나던지요. 그리고 퇴근하시는 길엔 꼭 방에 한번 더 들러서 저와 아기를 보고가셨고, 애기 컨디션에 따라 밤에 체크해야 할 것들도 한번 더 챙겨주고 가셨어요. 

 

또한 어찌나 깔끔하고 세심하신지 정리안된 주방이며 아가 공간들이 관리사님 손을 통해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조리가 끝난 주방은 빛이 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안하셔도 된다고 말렸지만 습관이라시며 꼭꼭 뒷정리를 깔끔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리해 놓은건 그대로 재현해주셔서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또 아가를 케어하기 편한 동선으로 세팅도 도와주셨는데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어요.

 

제가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곁에서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무거운 것도 못들게 해주시고 잠도 많이 자게 해주시구요. 관리기간 동안 휴대전화와 티비는 일절 안보셨어요. 아가 볼땐 집중해야한다고 가방에 넣어두시곤 한번을 안열어 보시더라구요. 

 

매사 긍정적인 분이셔서 관리사님과 수다 떠는 시간도 너무 소중했습니다. 덕분에 우울증이란 걸 못느낀것 같습니다. 관리사님과 이야기 하면서 앞으로 엄마로서 살아가야 할 인생에 대해 많은 걸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두서없이 써내려왔는데, 관리기간이 끝난 지금 그때를 추억하며 쓰다보니 너무 소중했던 시간이였네요. 감동이 끝도 없는 저의 인생 첫 산후관리 후기였습니다. 

 

안왔으면 했던.. 계약 종료일.. 관리사님과 헤어질땐 진심으로 뭉클하고 눈물이 났었습니다. 꼭 잡아주신 두손의 온기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친정엄마, 친이모 처럼 곁에서 온마음 다해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리사님과 함께했던 이 시간들을 에너지 삼아 앞으로도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둘째가 생겨야 또 만날 수 있다고 하셔서 울다가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으로.. 산후관리 서비스를 앞두신, 이 긴글을 읽고 계실 산모님들께도 한마디 드리고 싶어요.. 

저는 관리사님을 저와 아기를 케어하고 도와주러 오신 분이니 늘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배려하려고 했습니다. 무조건 내가 대접 받아야 된다는 마음이면 산후관리도 힘든 기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 아이를 봐주시는 감사한 분이란 생각으로 믿으시면 저처럼 행복한 기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위드맘케어와 허성미 관리사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은평마포서대문지사님의 댓글

은평마포서대문지사 작성일

산모님!
바쁜 육아에 소중한 시간내주시고 정성스런 후기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육아에 진심이신 베테랑 허성미관리사님을 만나셨네요.
항상 공부하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처음했던 그 마음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이라 산모님들이 많이 찾는 관리사님이세요.
산후조리 기간동안 많은 도움이 되셨다고 하시니 저희도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새해 더 좋은일 많으시길 바라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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