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씀 드릴게요

예민하신분은 패스하셔도 됩니당!!

첫 아이라 고민이 많았던 산후도우미 입니다

여러군데 전화해 봤으나

위*맘이 제일 친절히 대해주셨고

상담부터 제 마음이 활짝 열렸었어요

그렇지만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오신다는게..

맘이 너무 어렵죠..

그래도 어떡해요.. 몸 회복도 우선이구

아가 케어도 미숙해서 도움이 필요한걸요ㅠㅠ

조리원 생활도 후다닥 끝나고

집에가기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

으아아 이제 어떻게하지..하면서요 ㅠㅠ

위*맘 대기가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최대한 빨리 스케줄을 맞춰주셨어요

걱정했던거와 달리 

첫날 산후도우미 이모님께서

제가 불편하지 않도록 

착착착 능숙하게 집안일도 해주시고

아가에게도 방긋 인사해주시고 케어해주시고

제 몸까지 걱정하시며 챙겨주셨어요ㅠㅠㅠ

어찌나 감동이던지...마지막날 가실때 눈물이 ..



(자연분만으로 매일매일 좌욕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모유수유 잘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정말로 불만족스러운거

단한개도!! 티끌만큼도 없었구요

둘째 갖는다면 바로 같은 이모님으로

제발 제발!! 부탁드릴겁니다!ㅎㅎ

제가 좋았던점 모두 자세하게 적고 싶은데

우리 이모님이 하시는일을 너무 당연시 생각하시고

제가 받았던 케어 뭐..하나라도 빠졌다 뭐다..하면서

이모님 힘들게 할까봐 못적겠어요 ㅠㅠㅠ

요즘..갑과 을 따지며

평소 닦지도 않는곳까지 왜 안닦냐..

왜 밥을 여기서 먹어야 되냐..

먹다 남은 과일 먹었다고 뭐라하고..

진짜 마음 아프더라구요..

말그대로 산후를 도와주시러 오신건데

선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가슴마사지 받는데서도 

근래에 도우미분들이

육체적보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만두시는 분들도 많고

일하시는 분들이 점점 없어지고 있어서

업체가 문닫는곳이 점점 생긴다고 해요..

상식선에서 불편한점은 회사에 문의하구

이모님 바꾸는것도 가능하시니깐

처음부터 날서고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나라에서 지원도 많이 해주는데

좋은일 해주시는 분들께 저희도 감사한마음으로 대해드리면 어떨까요.. 저희 엄마랑 같은 나이시던데 



읽기 불편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봤어요..

아래는 케어받았던 사진 몇장 올려보아요



우리아가 씻을때 얼마나 능숙하신지

배고플때 한번 빼고 울지도 않았었구요

점심은 물론 저녁에 뭐 먹을지 물어봐주시면서

음식 만들어 놓아주시고 했어요 ㅠㅠ

음식 맛은요.. 저랑 신랑이랑

혹시 이모님.. 한식 자격증 있으신가???할정도로

저희 입맛에 아주아주 찰떡이였습니다 

산후도우미 기간이 끝나고 남편이 제일 그리워하던

이모님 손맛이에용ㅎ̌̈ ㅎ̌̈

진짜 엄청난것들을 해주셨는데

직접 느껴보셔요..흐흐

우리 이모님 .. 어디서 또 열심히 마음다해

일해주시겠죠.. 너무너무 그립고..

우리 아가도 좋은 이모님 만나서 복받았어요..

몇년뒤에 또 만날 그날을 기대하며.. 

후기 마치겠습니다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김*숙 이모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감사해용

너무너무 편안하고 후다닥 지나가버린 3주..

추운겨울 아프지 마시구 건강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