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2월 20일 둘째 출산한 산모입니다^^

저는 둘째 산후도우미 업체를 결정할 때,

첫째때 이용했던 위드맘케어의 기억이 좋게 남아 큰 고민없이 이번에도 위드맘케어로 예약했습니다 ㅎㅎ

제가 다소 빠듯한 일정으로 예약해서 원하는 관리사님으로의 배정이 불투명했는데, 업체측 배려로 원하는 안남옥 관리사님과 만날 수 있게되었습니다^^

제가 4주 동안 함께한 관리사님은 저와 둘째아이 케어는 물론이고, 첫째아이와 남편까지 생각해주시는 정말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모유수유 맞춤형 식단은 물론이거니와, 18개월인 첫째아이의 반찬과 간식, 그리고 남편의 저녁반찬까지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주말에 온가족이 먹을 반찬까지 다 생각하시어 한가득 준비해주시고 가셨답니다ㅠㅠ...!! 

덕분에 평일저녁과 주말에 따로 제가 음식을 할 필요없이 차리고 치우기만 하면 되었어요!! 저처럼 둘째를 출산한 산모분들은 이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충분히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음식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정말 뚝딱뚝딱 만들어주셨는데, 재료들을 정말 버리는 일 없이 알뜰살뜰하게 만드시는 걸 보고 살림팁도 많이 얻었답니다!!

관리사님이 계시는 동안에는 정말 냉장고가 깔끔 그자체였는데, 지금은 또 엉망이 되었네요.. 관리사님의 손길이 그립습니다..흑흑 ㅠㅠㅋㅋㅋㅋ

이외에도 관리사님께 도움받은 것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중 둘째아이 예방접종을 위해 소아과에 동행했을때가 기억에 남네요! 아이 현상태에 대한 부분을 제 대신 꼼꼼하게 물어봐주셔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소아과 가기 전에는 물어봐야지 해놓고 까먹는일이 일쑤거든요..ㅎㅎㅎ )

소아과외출할때도, 제 품보다 관리사님 품이 더 편해보이는 아가의 모습이네요 ㅎㅎ 관리사님이 정말 진심으로 이뻐하고 사랑을 듬뿍주는걸 제 아이도 아는지, 정말 잘 따르더라구요^^!! 

관리사님이 아이를 대하는 것을 보고 정말 저도 많이 배웠답니다. 신생아라고 모른다고 생각하지않고, 목욕을 할때도 기저귀를 갈때도 아이에게 눈을 마주치며 하나하나 설명해주니 정말 알아듣는거 같더라구요 ㅎㅎ

(특히 목욕할때 많이 칭얼거리던 아이였는데, 순서를 차근차근 설명해주니 칭얼거림이 많이 사라졌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4주간의 시간을 정말 잊지못할 기억으로 만들어주신 안남옥관리사님께 정말 감사하단 말을 전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