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연년생 둘째를 출산하고 아무래도 첫째가 걱정되어서 조리원을 1주일만 했습니다~ 그래서 업체에 가장 중요하게 요청드린 부분이 둘째가 제대 탈락도 안되었을거 같아서 경력 많으신분으로 부탁드렸어요~ 결과적으로 4주 했는데 좋은 이모님 만나서 잘 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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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케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기케어인데 정말 너무 잘해주셨어요! 엄마인 저도 수유 후에 그렇게 오래 못 안고 있는데 항상 20분이나 토닥토닥 하면서 안아주시고 그 담에 쿠션에 눕혀서 20분 있다가 침대로 아기를 옮겨주세요~ 수유 한번 할때마다 이렇게 40분을 신경써주시고 아이를 예뻐해 주시는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 잘 돌봐주셨어요! 목욕할때도 중간에 아이가 울면 꼭 안아서 진정시킨 다음에 하시고 친손주처럼 매사에 아이를 소중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첫째가 어린이집을 못간 날이 많았는데 힘드셨을텐데 첫째도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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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및 청소

청소도 말할 것도 없이 깨끗하게 해주시고 특히 위생부분에서 놀란게 아기용품(설거지 후 나오는 것들)을 정리하실땐 꼭 위생장갑을 사용하시더라구요! 엄마인 저도 그냥 맨손으로 젖병 만지고 그랬는데 ㅎㅎ 그리고 열탕하기 귀찮아서 집에 스팀건조기도 있어서 이거 사용하셔도 된다고 했는데 신생아니깐 그냥 열탕 하는게 나을거 같다며 항상 열탕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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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민망하지만 저는 살림을 하지 않는 편이라서 집에 재료가 별로 없었어요;; 기본 야채들도 별로 없고 양념도 없어서 정말 최소한의 양념과 재료들 가지고 매끼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ㅠ 모유수유 중이라서 저보다 더 신경써서 챙겨주셨는데 특히 무생채랑 오이무침은 너무 맛있었어요 ㅎ 오징어무국, 떡볶이, 오뎅탕, 메추리알 장조림 등 반찬 하나하나 잘 먹었어요! 너무 많은데 시간이 지나니까먹었네요;;ㅎ 메추리알과 오뎅볶음, 시금치나물은 우리 첫째 최애 반찬이 되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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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는 동안 너무 잘 쉬었구요 이모님 믿고 일 있으면 외출도 잘 할 수 있었어요~ 9시간동안 제가 죄송할정도로 정말 쉬지않고 계속 아이 봐주시면서 집안일 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ㅠ 계속 서서 계셔서 걱정될 정도로 잠깐이라도 시간이 나면 계란말이라도 더 해서(이미 충분히 다른 반찬 많이 있었어요)첫째 하원하면 먹으라고 해주시곤 했습니다~ 4주가 순식간에가서 너무 아쉽고 이모님이 안계시는 지금 하루하루 연년생 전쟁을 치루지만 너무 좋았기에 늦게나마 틈내서 후기 작성해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