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지 두 달된 초산맘입니다.

친구들 추천으로 이용하게된 위드맘케어와 이미경 산후도우미 선생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1. 친절한 상담와 빠른 피드백

코로나로 인하여 산후도우미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들었고, 실제로 다른 업체에서는 이런저런 핑계로 선생님 배정을 몇달 미루다 결국 연락이 없었는데, 위드맘케어는 연락하면 즉시 답이 왔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인력풀이 대단히 많다더라구요. 

그리고 출산하고 젖이 돌아 병원에서 하루 일찍 퇴원하는 바람에 조리원 입퇴소 일정도 하루씩 앞당겨졌었는데, 유연하게 대처해주셔서 변경된 스케줄에도 차질없이 도우미 선생님을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2. 노련한 신생아 케어

친구들 추천이 있었던만큼 좋은 선생님으로 배정해주신다고는 했지만, 말만 그런줄 알았지 이정도로 기대 이상인 선생님이 배정될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이미경 선생님을 배정받았고, 당연하지만 신생아 케어에 무척 능숙하시고 아기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첫날부터 “공주님~” 하시며 이뻐해주시고, 아기 이름을 넣어 노래도 불러주십니다 ㅎㅎ

아기를 안고 있을때나 목욕할 때도 계속 아기에게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아기가 안정된 정서를 가질 수 있었고, 집안일을 하시다가도 방에 있는 아기 소리가 조금이라도 나면 놓치지 않고 가셔서 안아주셨습니다.

제가 안으면 울다가도 선생님이 안으시면 급 조용해지는 딸랑구 모습을 보며 선생님께 아기 다루는 법을 많이 배우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병원 진료 등 아기의 외출이 필요한 경우, 말씀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잘 케어해주셔서 너무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준비물 챙기기는 물론이고, 타이밍에 맞게 아기 옷벗고 입히기/기저귀 갈기 등을 센스있게 잘해주셔서 2~3시간 외출을 세 번 하는 동안 아기가 한번도 울지 않았습니다.

3. 깔끔한 살림 실력

“집에서 요리 안해먹지?”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주방과 집안을 깨끗하게 해놓고 살아왔는데, 제 스타일을 파악하시고 씽크대며 가스레인지를 항상 깨끗하게 닦아주셨습니다. 

선생님이 퇴근하신 후에 식기건조대의 물판까지 깨끗하게 닦여있는 것을 본 날, 베란다 창틀에 쌓여있던 먼지가 없어진 것을 본 날은 정말 마음속에서 사랑이 샘솟았습니다 ㅎㅎ

4. 산모에 대한 배려

소녀감성, 불필요한 말은 안하시는 조용한 성격 등 선생님 고유의 성격도 있지만, 최대한 산모의 스타일에 맞춰주셨습니다. 쉬고 싶은 날은 조용하게 배려해주시고, 수다가 필요한 날은 신나게 같이 수다를 해주셨습니다.

가끔 친정엄마가 오셨을 때도 친절하게 배려해주셔서 엄마가 항상 기분좋고 편하게 오가실 수 있었습니다.

5. 맛있는 밥상

사진을 첨부하느라 마지막에 씁니다.

반찬가게를 운영해보시라고 할만큼 맛있는 밥상이 나옵니다. 다 잘하시지만 무나물, 오이나물, 소고기뭇국, 갖은 야채가 들어간 계란말이는 서비스 기간동안 몇번을 앵콜할 만큼 맛있었습니다. 수유부라 매운것을 못먹으니 김치를 씻어서 볶아주시는 센스도 있으셨습니다. 선생님 밥상이 벌써 그립네요 ㅠㅠ

위드맘케어와 이미경 산후도우미 선생님 덕분에 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 오신 날 한파라 집안까지 강바람이 들어와 엄청 추웠었는데, 매년 겨울 한파가 오는 날이면 안경을 호호불며 “안녕하세요~~~”하고 들어오시던 선생님의 모습이 계속 생각날 것 같네요 ㅠㅠ

그동안 넘넘 감사했습니다.

언제 어디에 계시든지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