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산후도우미를 이용한 초보 엄마입니다. 

제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되고자 이용후기 남겨봐요

처음엔 산후도우미를 이용할 생각없이 친정엄마와 같이 지내려고 했는데

저희 엄마가 건강이 갑자기 안좋아 지셔서 조리원에서 있는동안 남편과 급하게 산후도우미 업체들 알아봤어요 처음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예정일 40일 전에 신청해야 정부 보조금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조급해서 여기저기 전화를 돌렸어요

혹시나 불가능 하다고 할까봐 조심스럽게 저희 사정을 말하고 조용하게 일잘하시는 분이 계신지 여쭤봤고 가능하다면 조리원 퇴소후에 바로 이용가능한지도 물아봤어요

5곳정도 문의 해봤는데 가능한 곳도 있었고 이모님들 스케쥴이 안되서 거부한 곳도 있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위드맘케어에서는 가능 하다고 해서 조리원 퇴소후에 이용할수있었어요

조리원 퇴소날 집에 도착하니 얼마 지나지않아 이모님이 오셨고 아기와 인사후 조리원에서 가져온 짐들을 정리해 주셨어요 처음 뵙는 분이라 낯설기도 하고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아기를 안고 이모님 정리하시는 모습을 지켜봤어요

저희 아이가 집이 낯선지 처음엔 많이 울었는데 수유를 하고 토닥여주니 금새 잠들었고 그 사이에 이모님과 통성명을 하며 길지않은 대화를 했어요

어떻게 도와주실지 상세히 알려주셨고 산모케어와 아기케어를 집중적으로 도와주실거라고도 하셨어요

다행스럽게도 이모님과 대화후 걱정스럽던 마음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을하니 한결 편해졌어요, 또한가지 아기 돌봄 뿐만 아니라 제 몸 상태도 체크할수있었어요. 출산후에 골반도 아프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는데 이모님이 출장케어 위드맘에 있다고 알려주셔서 예약해서 집에서 마사지 받았는데 돔열기구랑 고주파기기로 해주시는데 넘 시원했어요. 마사지 받는 동안 아기도 울지 않게 잘 봐주셔서 집에서 편하게 호강했어요

밤에는 저와 남편이 번갈아 쪽잠을 자가며 아기를 봤고 다음날 아침이 되면 남편은 출근하고 저는 이모님이 오시면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했어요

대부분의 일상을 이런식으로 보냈는데 그때 드는 생각이 이모님이 안계셨으면 제가 쉴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모님이 계신기간은 2주였지만 저에게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고 몸도 회복되지 않아 2주연장하게 되었어요 정말이지 2주만 하고 그만 뒀더라면 정말 힘들었을거 같아요

이모님이 더 계신동안에는 더 믿고 의지해서 그런지 잠깐의 외출도 할수있었고 아기도 이모님을 편하게 생각하는지 잠도 잘자고 잘먹었어요^^

이모님이 가신 지금 저희 아기는 무럭무럭 잘크고 있답니다^^

혹시 저처럼 주변에 도움을 주실 분이 안계신 초보맘이라면 산후도우미 서비스는 꼭 이용해보시라고 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