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 산후도우미 실제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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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키도키 작성일23-04-13 17:40 조회2,26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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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후도우미 알아볼 때 여기 카페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가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서 글 남겨봐요.
복지로에서 정부 지원 신청 후 인터넷 카페 검색해 보고 업체 리스트 만들어서 상담 전화 쫙 돌렸어요. 사실 업체를 정할 때 이모님을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가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이모님들의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문제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주는지를 위주로 리스트를 적어 상담해본 결과 저는 그중에 ‘위드ㅁ케어’ 라는 업체가 마음에 들어서 전화 먼저 해봤는데 전화 받아주신 분이 참 친절하시고 상담을 잘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 리스트에 적어놨던 이모님들 성함 말씀드리고 예약하게 되었어요
조리원 나오는 날이 정해지고 다시 연락했고 퇴소하는 날 바로 출근하시기로 했습니다. 어떤 분이 오실까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첫인상부터 너무 좋으시고 산모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그런지 첫날에 그런 걱정들이 싹 사라졌어요. 그래서 정부 지원 최대 한 달하고 또 2주 더 연장해서 이용했어요. 더 연장하고 싶었지만 부담이..ㅎㅎ 이모님 가시고 나서 막막했지만 뭐.. 이 또한 지나갈 거란 생각으로 버텨봤지만, 생각만큼 쉽진 않더라고요 ㅎㅎ
첫날부터 이모님이 해주실 일들을 명확하게 말씀해주셔서 참 좋았어요, 원하는 거 있으면 바로바로 얘기해달라고 하시는데 제가 그런 거 얘기 잘 못 하는데 라고 말씀드렸더니 바로바로 얘기해줘야 부담 없이 일할 수 있다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게 만들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믿음도 가고 안심도 돼서 불편함이 싹 사라졌어요.
손도 빠르시고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 아기 보시면서 틈틈이 반찬, 국 만들어주시고 청소해주셨어요. 아기도 진심으로 예뻐해 주셔서 계속 말 걸어주시고 웃어주시니 아기가 함박웃음 지을 때도 있어요. 이모님이 항상 아기 울릴 필요 없다고 아기가 뭘 원하는지 바로 캐치 해서 달래주셔서 길게 울지 않았어요. 저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무조건 쉬라고 간식도 챙겨주셨고 답답하면 산책이라도 다녀오라고도 해주셨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처음에는 나가기를 꺼려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믿음이 생겨서 그런지 한 두시간 정도는 외출도 했었어요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제야 느끼고 있어요 ㅜㅜ
항상 위생, 청결에 신경 쓰셔서 젖병소독이랑 빨래, 집안 정리도 깔끔하게 해주시고 반찬, 국도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매일 재료만 준비해두면 반찬 몇 가지씩 해주시고 국도 이것저것 끓여주시고 질리지 않게 챙겨주셨어요. 갓 지은 밥이 제일 맛있다고 밥도 새로 해주셨고요. 이모님 밥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지금은 먹을 수 있을 때 먹지만...
잘 먹어야 수유도 잘할 수 있다고 이것저것 챙겨주셨고 냉동실에 안 먹고 있는 것들도 반찬으로 내주셔서 자연스럽게 냉장고 정리가 돼서 너무 좋았어요. 금요일에는 주말 동안 먹으라고 신경 많이 써주셔서 참 감사했어요.
어느덧 한 달 하고 2주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어요
너무 만족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지만 뭐..아무리 제가 좋다고 해도 실제로 이용을 해보셔야 좋은지 안 좋은지 판단할 수 있으니 이글은 참고만 하시고 직접 상담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댓글목록
위드맘케어님의 댓글
위드맘케어 작성일
산모님~ 후기 감사드려요~
음식도 입에 맞으시고 아기케어나 집안일도 도움이 되셧다니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날이 많이 풀렸네요~
산모님도 봄 날씨처럼 화창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