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사 | 분당 고용옥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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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고나 작성일23-06-12 00:33 조회2,12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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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서 목요일에 퇴소해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금요일 아침에 관리사님이 오셨어요. 첫 방문부터 벨을 누르지 않고 노크를 하셔서 역시 아기 전문가답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집이 좁아서 가족이 아닌 누군가와 하루종일 함께 있는 것이 어색할까봐 걱정했는데
본인을 친정엄마라고 생각하고 푹 쉬라고 편하게 대해주셨어요.
수유를 하고 아기 트림을 시키려고 하면
"예쁜 아가 엄마 쉬게 이리오렴~" 하면서 아기를 먼저 데려가 주셔서
마음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느라 밤에 잠을 잘 못잤는데 덕분에 낮에 잠을 보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오전에 한숨 자고 나오면 전날 밤에 어질러진 집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맛있는 밥이 차려져 있습니다 ㅎㅎ
냉장고에 식재료가 별로 없는데도 한상 가득 차려주셔서 신기했어요.
먹고싶은 재료를 사두면 요리해 주시는건 당연하고,
댁에서 식재료를 가지고 와서 반찬을 해주신 적도 많았습니다 ㅠㅠ 넘 감동이었어요 ㅠㅠ
지난주는 주말에 김밥을 해드셨는데 제 생각이 나셨다며
김밥 재료를 가져오셔서 저녁에 남편이랑 먹을것까지 한가득 김밥을 싸주셨어요.
자제분들이 또래라서 그런지 진짜 엄마같다고 느껴졌답니다.
아기 돌보는것도 전문가셔서 크고 작은 팁들을 많이 배웠어요.
손수건 무늬로 용도를 구분하면 좋다고 하셔서 목욕 용, 수유 용, 응가 용으로 나눠두고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수유텀도 살살 조절해 주셔서 1시간 간격으로 먹던 아기가 지금은 4시간 텀으로 늘었어요.
한동안 응가를 못해서 고민이었는데 관리사님이 수시로 배마사지를 해주셔서 지금은 시원하게 잘 하고 있습니다 ㅎㅎ
저희 집 오시기 전에는 쌍둥이네를 다녀오셨다고 해요.
쌍둥이를 케어하실 만큼 전문가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아들을 너무 예뻐해주세요!!
모빌도 초점책도 아기 혼자 보게 놔두지 않고 옆에서 계속 놀아주시더라구요.
산후도우미들은 아기를 재우기만 해서 몸은 편하지만 아쉽다는 후기를 봤는데 전혀 걱정할게 없었어요.
어색해서 태담도 잘 못해줬던 엄마인데, 관리사님이 아기랑 놀아주시는 걸 보고 배워서 이젠 저도 2개월 아기랑 쉬지않고 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우리 아들 옹알이가 엄청 늘어서 귀여워 죽겠어요 ㅋㅋㅋ
제가 아기 데리고 있으면 지금 모습이 너무 예쁘다면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연휴 지나고 오실 때는 우리 예쁜 아가 얼마나 컸는지 너무 궁금했다고 보고싶었다고 달려와 안아주십니다.
정부지원으로 3주 신청했는데 관리사님 너무 좋으셔서 지금 자비로 3주 연장해서 지내고 있어요~
출산하고 골반이 아파서 아기 맡기고 병원도 다니고 이번주는 낮에 친구도 만나고 왔습니다 ㅋㅋ
이제 일주일 남았는데 관리사님과 헤어질 생각하니 벌써 슬프네요 ㅠㅠ
우리 아기의 처음을 함께해 주신 감사한 관리사님,
앞으로도 좋은 분들과 좋은 인연으로 만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위드맘케어님의 댓글
위드맘케어 작성일
안녕하세요 산모님!
고용옥 관리사님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다 다행입니다.
초산이셔서 처음엔 걱정도 많이 되셨을꺼에요~
3주의 시간 보내시고 연장까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 육아팁도 배우시고 혼자 육아하실때에 어려움 없으시게끔
관리사님이 도움이 되어드리려 더욱 노력하시는거 같아 뿌듯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산모님과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