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노원 | 김복순관리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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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니지니 작성일23-10-12 23:23 조회2,272회 댓글0건본문
갑자기 양수가 터져서 아무 준비 없이 출산했어요ㅠㅠ
게다가 출산하고 조리원에 있을 때 아이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을 했어요..
일주일 입원 후 차후 경과를 보기로하고 아기가 병원을 퇴원하고, 조리원 퇴소 후 집에서 혼자 아이를 보는게 더 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조리원에 계신 선생님들과 인터넷 후기를 싹다 찾아보면서 산후관리사님을 찾아보았고 위드맘케어를 선택했습니다!
퇴소 후에 추석연휴가 잡혀있어서 일정이 까다로웠는데,
아이 일로 몸과 마음이 다 지쳐있는 저와 건강이 좋지않은 아이를 케어해주실 관리사님을 통화한 실장님께서 너무도 적극적으로 찾아주셨어요!!
사실 산후관리사 분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집에 친정어머니도 못와보셨을만큼 누굴 들이는걸 싫어하는데 타인이 집에 온다는 것도 걱정이었고
심지어 아이가 아프다보니 위생적인 부분과 아이에 대해 잘 봐주셔야하는 분이 오셔야할텐데 하고 말이죠..
첫날 아이와 퇴소하고 집에 오는데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계신 산후관리사님을 뵈었습니다.
저희가 일찍온다고 왔는데도 먼저 와 계셨고 마지막 날 까지도 단 한번도 늦지 않으시고 미리 와주셨어요!
그리고 급하게 출산해서 집 청소도 안 되어있었는데, 오시자마자 집 청소와 아이 침구, 옷 등등 다 정리해주시고
젖병 소독은 마지막까지도 매일매일 해주셨어요!
아이가 특수분유를 먹어야했고 그 때문에 몸무게도 잘 안 늘고 하루에 대변을 거의 10번을 보고...
사람 품이 그리웠는지 안겨서 떨어지지 않고 잠투정이 심해서 저도 힘들 정도였는데
늘 항상 이쁘다 착하다 귀엽다 소중하다 좋은 말만 해주시고, 단 일프로의 귀찮음 없이 안아주시고 살펴주시고 보듬어주셔서
처음엔 낮잠도 못자던 제가 지금은 먼저 낮잠을 푹 자고 일어날만큼 관리사님께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 애기도 관리사님이 좋은지 제 품보다 더 잘 안겨있고 편해해요ㅎㅎ...
게다가 수유텀 너무 잘 잡아주셔서 30일도 전에 밤에는 푹자고 낮에는 먹놀잠 잘하는 아기가 되었습니다!
또 제 식사도 얼마나 잘 챙거주시는지요!
젖을 못 물려서 집에오니 거의 단유 증상이더라구요
하지만 아침 점심 간식에 저녁까지 먹도록 양도 든든하게 만들어주셔서 지금 젖이 너무 잘 나오고 남편도 함께 저녁을 먹고있어요!
심지어 아이 알러지까지 생각해서 밀가루 없는 파전, 고춧가루 없는 찜닭, 기름기 없는 미역국 등 제 건강 뿐만 아니라 세심하게 준비해주셨습니다
마지막 날을 앞두고 제가 잘 못챙겨 먹을까봐 반찬과 국까지 냉동실에 차곡차곡 쌓아주시네요
육아하면 입맛이 없어진다는데 진짜 입맛이 없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다 먹게되는 멋진 밥상이었어요♡
15일이었지만 추석으로 거의 한달 정도를 연락하며 지내다보니.. 산후관리사님이 아니라 엄마같고 이모같은 존재가 되셨어요!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또 아마 저희 아기도 분명 아쉬워할것 같아요. 매일 아침 9시만 되면 신생아 주제에 관리사님 출근 시간을 알고 자던 눈을 동그랗게 뜨며 반겨드렸는데 말이죠ㅎㅎ
새벽 육아에 지친 저에게 잘 잤나요? 어서 밥먹고 쉬어요 하며 저를 토닥여주시던 목소리가 그리울 것 같아요
너무 아쉬워서 간단히 적어보아요
또 다른 분들도 저 처럼 정말 좋은 관리사님 만나서 아이와 집에서의 첫 시간을 편안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정말 당황스럽고 매일매일이 도전과 실패의 연속의 육아 스타트이니까요!
위드맘케어에서 저에게 맞는 관리사님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15일 동안 너무도 저와 아이에게 잘 해주신 관리사님께도 감사해요...!
김복순 관리사님, 올해 관리사님을 만나게 된 것이 저와 저희 아이에게 축복이자 행운이었어요
정말 너무도 감사합니다♡
예약자 :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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