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맘들 ^^

저처럼산후도우미 부를지말지 고민이신 분들 많을 것 같아

도움되시라고 짧게나마 후기 남겨봅니당 ㅎㅎ

사실 별 기대없이 산후도우미 불렀는데 만족도 100%찍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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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무뚝뚝하는 성격이여서 사람들이랑 금새 친해지고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요, 이번에 출산한 후에는 감정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지쳐있어서

맨날 얼굴을 맞대고 몇주 가량을 지내야했었던 이모님과 빨리 친해졌어요 제 성격상 고민같은거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 잘 말하는 사람이 아닌데 마음이가고 편한 분이고 또 출산하고 나서 기댈곳이 이모님 밖에 없다고 느껴져서 그런지 고민얘기도 자연스럽게 하게되고, 아이 키우는것도 물어볼게 많았나봐요 물어볼게 매일 생겼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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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고 나서 감정변화가 생각보다 여러번 오더라구요 ㅠ 이게 말로만 듣던 산후우울증 같은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이모님이 오셔서 아기 봐주시고 집안일도 해주시니 온전히 쉴 수 있어서 심리적으로 든든했습니다.

예민한 신생아를 대하는 일이라서 어떤 부분에서는 서로 민감할수가 있는 부분이 있기마련일텐데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일들은 최대한 맞춰주시려고 해서 거의 부딪힘없이 잘 소통할수 있었어요 아이 대하는거 어떻게 대해주는지 한눈에 딱봐도 알것같았는데 아이보실때 행동이 부드럽고 섬세하셔서 큰 걱정 안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아기를 사랑으로 봐주시는게 눈에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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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어쩜 이렇게 다정다감하게 해주시는지 몰라요..

그냥 가볍게 말하는 말들이 저를 배려해주는 느낌이 느껴졌었구요, 그래서 이모님이 더 다정다감하게 느껴졌나봐요 ㅎㅎ

일을 많이 하시는것 같아서 걱정이 되서 쉬엄쉬엄 하시라고 하셨는데 괜찮다고 하시며 산모님 편히 쉬시는게 본인의 업무시라며 부담갖지말고 편히 쉬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이모님 말대로 저 도와주시러 오신거니까 마음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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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걱정이 이모님 가시고 나서 잠이 부족할까봐 였는데 생각보다 심하면 훨씬 심했지 생각보다 약하진 않더라구요..

지금도 잠이 부족한데 그래도 시간이 더 지나기전에 후기 한번 써보고싶은 마음이 생겨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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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꼬박꼬박 여유있게 챙겨먹던 점심식사가 지금은 그냥 시간이 잠깐이라도날때 먹을수 있을때 먹을수밖에 없어요ㅜ 이모님 있을때중에 어쩌면 제일 만족했던점이 식사시간에 맞춰서 허겁지겁이 아니라 편안하게 밥을 먹을수 있었던 점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자주 제가 밥먹다 체하는데 마음이 급해서 인것 같아요ㅠㅠ 국도 반찬도 자고 일어나면 맛있게 차려주시고 저녁준비도 도와주셨어서 정말 너무 좋았는데 이모님 가시고 나니 음식의 중요함을 또다시 느끼게 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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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밥먹는 시간에도 아이 울면 신경쓰지 말고 밥먹으라고 하시면서 안아주시고 달래주시는데 금방 안그쳐도 토닥토닥 해주시면서 계속 달래주셨어요

지금은 밥먹다가도 바로 달려가야하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모님이 있을때는 앉아서 넷플보면서 밥을 먹을수 있었다는 사실이 전생같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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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안아줄땐 울음을 금방 그치지 않았는데 이모님이 확실히 경력자이시라 그런지 이모님이 계속 안아주시면 제품에 있을때보다 금방 그쳐서 신기하고 아기한테 서운하기도 하더라구여 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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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께서 집안일도, 음식도, 그리고 저희 아가도 사랑으로 봐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이모님이 다시 그리워 집니다 ㅜㅜㅋㅋㅋ 이미숙 이모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