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서 돌아오면서부터 첫날 멘붕을 맞이하며

산후관리사님이 어떤 분이 오실까 걱정반 기대반인 마음이었어요.

막상 아이를 낳고나니, 조리원 모자동실 시간에도

사소한 기저귀 갈기, 수유, 속싸개 감싸는 일조차 어설픔의 연속이었습니다.

첫날 방문하셨을 때부터 저의 이런 모든 생각들이 놓일만큼

세심하고 철저하게 위생관리, 시간관리 하시면서 임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관리사님 가시면 어떡하나란 마음이 들만큼 초반부터

신뢰가고 모든게 엄마로서 처음이라 힘든시기 크게 의지가 되었습니다.

제왕절개로 회복이 덜 된 시기에 매일 좌욕도 챙겨주시고,

날마다 영양이 충분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먹고 싶은 것을 묻고

간식도 열심히 준비해주시면서 아기못지않게 산모로서 돌봄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밤샘 육아로 편하게 수면할 수 있도록 아이를 전적으로 잘 케어해주셨구요.

또 계속해서 반복되는 젖병씻기, 산모나 아기빨래, 방청소 등을 매일 챙겨주시니

아기가 잘 때도 여유있게 회복에만 신경쓸 수 있어서 감사했구요.

그리고 중요한건 무엇보다 아이를 정말 친 손녀처럼 사랑과 정성으로 대해주시면서

세심하게 아이의 변화에 대해 관찰하시고 공유해주시고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여쭤보면 신생아 케어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신생아시기 병원에 여러번 가야했는데 그럴때마다

함께 동행해주셔서 정말이지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주변에서 후배나 동생들이 아이 낳고 산후관리사 고민할 때

위드맘케어와 박귀임 관리사님 꼭 추천하려고해요.

3주간 저는 진심으로 정말 만족한 케어였고, 기대이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이 회복했고, 처음, 부모가 될 용기도 준비도 더욱 생긴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