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 관리사님을 마지막으로 뵌 날은 벌써 2주정도 지났어요.

혼자 아이 둘 케어 하다보니 이제야 정신이 좀 드네요!

우선 저는 둘째맘이구요.

자연분만-조리원10일-남편이랑 같이 케어 한 달- 이후에 관리사님을 모셨어요.

둘째이기 때문에 4주(20일)까지 연장가능해서 4주 모두 신청하고 싶었지만, 정부지원 가능한 일수가 아기가 출생후 60일까지였어요. 그래서 딱 3주(15일)만 쓸 수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아기가 40일 됐을 때 부터 60일까지 딱 이용하게 되었답니다.

출생일수가 어느정도 찼고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무게가 꽤 나갔어요.. 처음 뵀을 때 5키로 넘었어요.ㅠㅠ

그래서 아기가 많이 무거우셨을텐데도 너무나 잘 봐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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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한 시간 지키기 및 산모 배려

- 산모신생아관리서비스 시작 전날 오후쯤에 먼저 문자 주셔서 8시 50분까지 오신다고 하셨고, 다음날 시간을 칼같이 지켜서 오셨답니다. 그 후 15일 이용기간동안 8:50분을 칼같이 지켜서 오셨어요. 어떻게 이렇게 딱 맞춰서 오시지(?) 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관리가 끝나갈 쯤 냉장고 문을 열면서 창문으로 우연히 관리사님 오시는 길을 보게되었는데, 조금 일찍오셨더라구요. 그런데 바로 들어오시지 않으시고 밖에서 좀 계시다가 시간 맞춰서 들어오셨어요. 바로 올라오셔도 되는데ㅠㅠ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오시면 불편해할까봐 그러신것 같아요. 배려해주시는게 느껴져서 또 감사했던 포인트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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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첫째 등하원때문에 수시로 외출했는데 관리사님이 계셔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애기낳고 왜 이렇게 병원은 또 갈일이 많은지, 또 은행업무, 보험관련 등등 외출 할 일이 많았는데 관리사님 믿고 편하게 외출할 수 있었어요.. 관리 15일중에 거의 10일정도는 외출한것같아요. 외출한김에 커피도 한잔하고 (저는 완전분유로 모유수유 안했어요) 편하게 맘껏 놀다가 오셔도 된다고 얘기해주셔서 좋았어요. 저희집에는 원래 첫째때부터 홈카메라가 있는데요, 초반에 외출 때 카메라를 잠시 켜보니 아기 깨있을때 수시로 말 걸어주시고 예뻐해주시고 제가 있을때처럼 해주시더라구요. 아기를 정말 예뻐하시는게 느껴졌어요. 나중에는 카메라 켜보지도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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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기 및 첫째 케어

- 관리사님이 아기 대해주시는 모습 보고 반성했어요. 신생아 한번 키워보았다고(?) 아기 키우기를 되게 안일하게 생각했던 저를 다시 초심을 잡게 해주셨어요. 관리사님 덕분에 지금까지 그 마음 잘 잡고 아기에게 말도 많이 걸어주고 잘 키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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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첫째,둘째가 동시에 변비가 찾아왔어요....첫째야 일반식 먹으니 변비가 올수도있지만 둘째는 완전 아기인데도 변비가 있어서 제가 골머리가 아플정도로 신경이 쓰였는데, 관리사님이 퇴근 후에도 걱정해주시고 매일매일 아기 배마사지 다리체조 등등 신경써주셨어요. 퇴근 후에도 문자주시는건 찐 걱정아닌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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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도 넘 예뻐해주셨어요. 아이 맛난 과자 주고싶으시다면서 직접 관리사님 댁에서 챙겨오시기도 했구요. 아이 하원하면 바로 가방 열어서 식판, 물컵 다 닦아주셨어요. 이 부분은 비용이 있으니 당연할수도 있지만~ 거의 매일 퇴근시간 넘겨서까지 계시다가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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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식사준비 및 빨래

-식사준비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알아서 해주셨어요. 이외에도 찾으시는 물건 있거나 궁금한거 있으셔도 제가 방에 들어가면, 절대 저를 부르거나 찾지않으시고 뭐든지 알아서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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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는 원래 신생아, 산모것만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분류를 안해놓기도 했고 여러번 나누는것도 사실 번거롭다며 첫째아이, 남편빨래 다 섞여있어서 엄청 많은데도 빨래해주시고 개는것까지 같이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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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첫 아이때는 코로나때문에 도우미를 신청안하고 저 혼자 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긴가민가 하면서 신청했는데, 너무 만족스럽고 첫 아이때는 왜 신청안했을까 후회했답니다. 뭐니뭐니해도 아이들 예뻐해주시고 위해주시는데서 마음이 확 열린것 같아요. 3주동안 감사했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 꼭 신청해서 아이키우는데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