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흐리고 출출하니 입주로 같이 지낸 김민자 관리사님 음식이 생각나서  후기 올려봐요~~^^

전 초산산모고 친정 부모님은 외국에 계셔서 혼자서 할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입주를  신청했어요.

상담할때 입주,출퇴근,파트 이렇게3가지가 있고 관리사님도 다 다르다고 하셔서

 체계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8주 입주 예약했고 김민자 관리사님이 오셨어요

입주 전문이라고 하셨고 경력도 오래되셨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역쉬나 너무 잘 하셔서

계시는 내내 전 참 편하게 시간을 보냈어요.

물론 우리 아기도 잘 지냈구요.

아기도 중요하지만 산모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면서 신경 많이 써주셔서 엄마도 없는 상황에서 눈물이 찔끔ㅠㅠ

그래서 친정엄마처럼 항상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봐주시고 마음도 많이 쎠주시고 해서 위로가 많이 되었구요.

이상하게 조금만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들으면 감정조절이 잘 안되던데 아기를 출산해서 그런지~~

전 젤 좋았던게 아이를 데리고 주무시는 거였어요.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출퇴근 많이들 이용하던데 낮시간은 시간도 후딱 가고 하는데 밤시간은 길기도 길고

아이도 더 자주 깨는 기분이고 해서 항상 비몽사몽이라고...

하루종일 집에 계셔서 그런지 맘이 놓이면서 8주동안은 외출도 자주 한 편이에요.첫 2주동안은 사실 마음이 안 놓여서 외출은 못하고  그 다음부터

친구들 만나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물론 1~2시간 잠시 바람 쐬는 거였지만 저에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였어요.지금 생각해보니 정말로요.출산 직후 살짝 우울증이 올락말락 했던때라~~

관리사님 덕에 힘든 시기를 나름 잘 보내고 지금은 씩씩하게 육아 잘 하고 있어요

날이 흐리니 관리사님이 해주신 얼큰한 음식들,부침개 등등 생각나는 하루네요

암튼  입주 생각하시는 산모님들

김민자 관리사님 지정 하셔서 같이 지내보시길 권해드려요~~

진짜 좋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