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글 처음 올려봐요^^
첫째때 다른업체에서 산후도우미 케어를 받았었은데..그때는 저랑 너무 안 맞고 제 물건도 마음대로 건드시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이번엔 정말 좋은 분으로 오시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산후조리원 1주일 다녀온후 바로 공휴일 지나고 이모님이 오셨는데..처음엔 너무 걱정을 많이 했어요.. 첫째때 너무 안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좋은분이 아니면 이번엔 이모님 교체해야지 하고 맘을 먹고있었어요.
그러나 위드맘에서 너무 좋은 관리사님을 보내주셨어요^^
둘째맘이지만 또 오랜만에 보는 신생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애기가 황달기때문에 광선치료를 받는 바람에 각질이 많았었는데 이모님덕분에 지금은 거의 다 벗겨지고 잘 케어가 되었어요.. 피부미인으로 거듭났지요^^
완모중인데 모유먹으면 바로 데려가셔서 트림도 시켜주시고 칭얼대면 계속 안아서 창문 밖에 구경도 시켜주시고 말도 걸어주시고 손주보듯 잘 해주시더라구요^^아기에게 긍정적인 말도 많이 해주시고
또 저랑도 대화를 많이 해주셔서 산후우울증은 찾아보지도 못했어요 .. 역시나 첫째가 하원하면 같이 놀아주시고 간식이랑 밥도 맛있게 차려주시는데 .. 이제 저희집에 오신지 10일되었는데 벌써 우리 첫째는 이모님 언제오시냐고 찾네요~~ㅎ
반찬의 맛은 정말 최고이요~ !! 대장금이 아니었나싶을정도로 ㅎ 제가 혼자서는 잘 안 챙겨먹는걸 아시고 샐러드도 직접 사오셔서 바로 먹을수있게 통에 넣어주시고 반찬도 매일매일 새로운걸 추가해주셔서 밥보다 반찬을 더 많이 먹을정도로 맛있게해주신답니다~
미역국도 질리까봐 소고기무국도 해주시고 또 추석에 들어온 고기로 갈비찜도 해주시고 손이 많이가는 호박죽도 해주시겠다고 약속했어요^^
저는 너무 맘에 들어서 2주예약했었는데 이틀만에 3주로 더 연장을 했어요~~ 이렇게 좋은 이모님이었음 처음부터 3주를 할걸 그랬어요.. 쓰다보니 길게 쓰게되었네요.. 글을 못써서 어떡하나했는데 있는 그대로 쓰다보니 이렇게 길게되었네요^^절대 후회 안하실거에요~
앞으로 남은 기간도 잘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