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드맘케어에서 베스트 산후도우미님과 3주동안 시간을 보낸 엄마입니다. (3일 후면 떠나시는데 너무 아쉽네요) 신청한 기간 내내 좋은 분을 만나서, 아기도 잘 자라고 저도 빠르게 회복하고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이런 후기는 누가 쓰는건가 했는데, 이제서야 이해가 됩니다. 저같은 사람이 쓰는듯요.. ㅎ 저는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이라,, 산후도우미님들에 대한 복불복 후기를 보고 첫째때는 도우미님을 신청하지 않았어요. 둘째를 출산하고 마지막 몸조리를 좀더 하고싶어서 신청했답니다. 이럴줄 알았다면,, 첫째때에도 신청하고 ㅠㅠㅠ 둘째때에도 더 길게 신청할걸 많이 아쉽네요.

​너무너무 감사한 우리 관리사님.. 감사했던 부분들은 이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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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기 케어

아기를 정말 너무 예뻐하셨어요. 늘 예쁘다 귀엽다 얘기해주시고, OO아~~ 라며 아기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셨어요.

둘째임에도 불구하고 첫째와의 터울이 커서 ㅋㅋ다 잊어버리고 궁금한것 투성이인 저라서..매일 아침 출근하시자마자 이것저것 여쭤보고 밤새있었던 일 말씀드리고 걱정하고 난리였는데 그럴때마다 항상 안심시켜주시고 알려주셔서 너무 든든했답니다. 5년넘게 다양한 아기들을 만나보신만큼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신게 진짜 찐으로 느껴졌어요.

새벽이나 주말동안 아기가 보채거나 대변을 쪼금만 보거나 하면,, 아..이모님께 여쭤봐야지! 이러면서 오실날만 기다렸어요. 둘째엄마인데도 ㅋㅋ 너무 철부지 같았을 것 같지만,, 정말 친정엄마처럼 다정하게 답변해주시고 하셔서 불안한 마음들이 금새 가라앉았던 것 같아요. 아기 목욕같은 경우도 너무 안정적으로 시켜주셔서 아기가 찡얼거리는것도 없고. 정말 신기해서 동영상으로 찍어두었답니다. 참고해서 아기아빠가 이모님따라 목욕을 시켜주고 있어요.  

2) 음식

항상 남편과 첫아이와 함께 먹을 저녁상도 차려주셨는데요.

저희남편이.. 밥상사진 찍는사람이 아닌데 어느날은 이게 생일상인지 잔치상인지 모르겠다며

갑자기 사진을 찍었어요. 이런건 남겨야한다고. 첫날 먹자마자 이모님이 음식솜씨가 있는분 같다며 칭찬을 마구하더니 이모님 계시는동안 요리 많이(?)하실 수 있게 온갖 식재료들을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그만큼 솜씨가 좋으셔서 먹고싶은 음식 말씀드리면 뚝딱뚝딱 정말 맛있게 만들어 주셨어요.

시제품 쓰시지도 않고 샐러드 드레싱마저도 다 만들어서 주셨어요. 저희 이모님.. 배정받는 산모님은.. 행운이라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3) 산모와의 관계

제가 첫째때 산후도우미님 신청을 안했던 이유인데요, 산모와의 관계에 있어서 워낙 복불복인 후기를

많이봐서,, 사서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았었답니다. 이번에도 이부분을 가장 걱정했고요.

아무리 좋은 관리사님이라고 해도 저랑 안맞으면 서로 불편하고 눈치만 보게 될것 같았어요.

저희 관리사님은 제가 마음 편히 있을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안방에 널부러져 잠도 편히자고,, 편히씻고,, 편히 돌아다니고,, 정말 편했어요. 친정엄마에게 아기를 맡긴 느낌이었답니다.

덕분에 정말 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집에서 아기랑만 있음 심심한데,, ㅋㅋ이런저런 수다도 잠깐씩 떨수 있고,, 별별얘기를 다했나 싶긴 하지만 그만큼 편하게 대해주셔서 저도 그럴 수 있었던것 같아요.

아기케어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도 저보다 훨씬 경험이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제가 불안해하거나 요청드린 부분은 바로바로 반영해주셨어요. 이부분은 제가 정말 가장 감사드리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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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위드맘케어 고용옥관리사 선생님, (제가 항상 선생님이라고 불러서 선생님이라 남겨요~)

첫째때부터 만나뵈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워요... 진짜 정말 감사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