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님이 반찬도 하루에 몇개씩 국까지 뚝딱뚝딱
이쁘게 셋팅 해주셨었는데
사진 찍어 놓은게 없네요 ㅠㅠ
이모님이랑 김밥도 싸먹고 비오는날 파전도 해먹고 동지 다 되었다고 팥죽도 만들어서 먹었는데  사진 아쉽요 ㅠㅠ
다른분들은 식탁사진 엄청 찍어두셨던데
출근시간도 항상 일찍 오셔서 옷 갈아입으시고 준비하시고 휴식시간 못썼으니까 퇴근 한시간 일찍 보내달라는 이모님들 많다는 글 읽었었거든요
그런거 전혀 없었어요~!!!!
음식쓰레기도 매일매일 치워주시고
저희집 남편이 귀찮아서 미루던 분리수거까지 늘 해주셨어요 원래 성격이 깔끔하신분인지 책장 책까지 정리해주셨답니다 전 맨날보던 책장이라 엉망인지도 몰랐었어요
첫째가 워낙 비글이라  너무 춥지 않으면 등하원은 제가 하려했는데 조리원 퇴소하고 오니까 겁나게 추운날씨로 바꼇드라구요ㅠㅠ 첫날부터 등하원 부탁했는데 이모님따라서 등원도 바로했어요 애들은 좋은분 바로 알아본다잖아요~ 하원하고오면 과일 작게 잘라서 간식도 챙겨주시고
장난감방에서 같이 놀아도 주시고 저희 친정엄마도 그렇게 못할텐데~~^^;;; 넘 고마웠던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산후도우미 쓴 가장 큰 이유는 낮잠이죠!!
신생아때는 밤에 잘 못자니까요 ㅠㅠ
이모님 별로면 지켜보느라고 낮잠 어찌 자나요 ㅠㅠ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가정용 cctv 사야하나 고민도 했었는데 쓸데없는 고민이었어요 ㅋㅋㅋ
첫날은 저희집 소개???!! 알려드릴거 알려드리고
둘쨋날부터 이모님께 아기 맡기고 바로 낮잠 잤어요 ㅋㅋ 아기케어 해주시는거 잠깐만봐도 믿을 수 있겠더라구요!!
아기한테 계속 말걸어주시고 웃어주시고
안울고 있을땐 쇼파에서 쉬실만도 한데 그런거 없더라구요 진짜 아기 좋아하시는분인거 같았어요~~!!
이모님 사진은 아쉬워서 찍어둔
마지막날 몇장 뿐이네요 ㅠ
관리사님는 김화정이모님이셨어요~~
예약자는 백송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