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출산하고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2주 동안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어요.

배정받았던 관리사님이 경산모 케어로 이미 유명하신 분이라고 하셔서 처음부터 기대가 컸는데요, 실제로도 그동안 클레임 한 번 없이 일해오셨다고 해서 마음이 한층 놓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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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때도 산후도우미님 도움을 받았던 터라 대략 어떤 일을 해주시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특히 모유수유 코칭과 요리에 신경 많이 써주시는 분이면 좋겠다 싶었어요.

근데… 정말 딱 그런 분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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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님은 직접 모유수유 경험도 있으셔서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직수할 때 편하게 할 수 있는 작은 팁들도 많이 전해주셨어요.

첫째 때는 억지로 3주만 수유하다가 결국 중단해서 마음에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는 “될 때까지 편하게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정말 부담 없이 수유할 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마음도 몸도 훨씬 가볍고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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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리는 또 얼마나 잘하시는지…

제 입맛에 딱 맞게 매 끼니를 준비해주시는데, 손도 너무 빨라서 점심은 30분 만에 뚝딱!

저녁에는 저희 가족 식사까지 챙겨주셔서 진짜 감동이었어요. 하루 종일 버거운 산후 기간 동안 이런 도움을 받는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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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변에서 경산모 산후도우미 후기는 썩 좋지 않은 경우를 많이 들어서 2주만 신청했었는데…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정말 4주까지 신청할걸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ㅠㅠ

안타깝게도 바로 다음 일정이 잡혀 있어서 연장도 못 했지만, 그만큼 좋은 시간 보내게 해주신 관리사님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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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아이 케어가 정말 최고였어요!

첫째와 터울이 꽤 나다 보니, 저도 그렇고 남편도 신생아 케어를 거의 잊고 있었는데요.

관리사님께서 장마사지 방법, 신생아 목욕시키는 법, 그리고 양육자가 움직이기 편한 동선을 고려한 육아템 배치까지 하나하나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새로 배운 것들이 많아서 육아가 훨씬 안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