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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한번씩 터지는 산후도우미의 ㅎㄷ 뉴스 때문에 불안하지만

첫째때 뵈었던 관리사님과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둘째때도 고민하지 않고 연락을 드렸었는데.. 이제는 그만두셨다는 슬픈 소식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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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업무랑 첫째 케어때문에 치이다보니

출산 3개월전에서야 수소문 해보니 영세한 업체들은 등록된 관리사님이 적어서 예약이 어렵기도 하더라구요

여러곳 찾아보다 지역 단톡방에서 위드맘케어 관리사님 추천을 받고 연락을 드렸었어요

지정은 어렵다고 해서 베스트 등급으로 요청드렸고

상담, 예약이 확실히 잘 관리되는 업체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상담한 업체들 때문에.. 유난히 더 좋아보였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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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시는 전날 관리사님께서 먼저 전화주셔서 인사도 드려서 뭔가 더 안심이었어요

완모 노력중이었어서 밤에 1시간반텀이라 환장 ... 하던 기간이었는데

처음 오셨을때부터 얼마나 관리사님이 반가웠던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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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자마자 환복 및 마스크 착용하시고 손닦고 (매우 기본적이지만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구요ㅠ)

집 정리부터 순식간에 마치고

애기 데려가서 봐주셨어요

마지막에 헤어질때 애기가 슬퍼하는것처럼 느껴질정도로

저희 둘째한테는 관리사님이 아니라 "평일 엄마"로 애기를 너무 예뻐해주셨습니다 (목욕 사진에서 애기 표정에서 다 드러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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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매번 새 밥, 새 국으로 준비해주시고

저희가 식재료 준비를 못해놓은적이 있었는데

관리사님 장보시면서 샀다면서 반찬도 해다주시고 ㅠㅠㅠ

모유수유 하려면 밥 잘먹어야 한다고 고봉밥을 주시는데.. 맛있어서 저도 그걸 다 먹고 더 먹는 날도 있었네요 (사진을 많이 찍어놓을걸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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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조리원에서부터 손을 타서

등센서가 완전히 발달해 있다보니 힘드실까봐 제가 애기를 좀 보려고 해도

엄마는 쉬라면서 저는 거의 손하나 까딱 못하게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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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나, 첫째 등원 때문에 자리를 비울때

초반에는 솔직히 조금 불안한게 있어서 홈캠을 한번씩 들여다 봤는데

애기한테 따듯하게 말도 걸어주시고 말로 다 표현 못할만큼 정말 너무 아기를 예뻐해주셨어요

나중에는 안심하고... 약속잡고 외출도 막 했습니다 ...ㅎㅎㅎㅎ (자기한테 맡기고 엄마도 콧바람 좀 쐬고 그래야 한다고 대신 따뜻하게 입고가야한다고 친정엄마 같은 애정어린 잔소리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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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관리사분들은 분유라이팅 많이한다는 얘기 들었는데

모유수유도 너무 잘 도와주셨고

수면 패턴 만드는데 도움되라고 최대한 늦게 애기 목욕해주고 가시느라 퇴근시간 넘기시는 날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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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틀 뵙고.. 아 3주로는 부족하다 일주일 더 해야겠다 싶어서 요청했는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 연장이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슬펐습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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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일찍 등원하고 늦게 하원이라

첫째 추가 요금 안내려고

세탁바구니를 신생아랑 산모것만 따로 만들어서 그것만 세탁을 부탁드렸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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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해야할 일, 아닌 일 구분 없이

그냥 하면 되지~ 하면서 집안일도 많이 살펴주셨어요

출근하시는 9시만 기다리고

관리사님 오시니까 힘든 밤도 잘 견딜 수 있었어요

관리사님께 진짜 너무 감사한 마음이 가득인데

제가 할 수 있는게 후기 뿐이라.. 열심히 주절주절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