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산후도우미 신청은 필수라고 해서

맘카페와 블로그 후기를 살펴보고 제일 추천이 많았던 성남 위드맘케어에서 2주 예약했습니다.

5군데 후보를 두고 상담받고 결정했는데

위드맘케어가 제일 상담도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고민하지 않고 위드맘케어를 선택했어요.

첫아이라 모르는 것도 많고, 낯을 많이 가려서 추가금을 내고 베스트관리사로 배정 부탁드렸어요.

결론은 3주 신청할걸 2주만 신청해서 엄청 후회했습니다ㅠㅠ

금요일에 조리원을 퇴소하고 바로 산후도우미 고현미 선생님이 오셨어요.

오시자마자 짧은 인사를 나눈뒤 아이를 보기 위해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으시고, 아이를 봐주셨어요.

2주동안 선생님과 함께 있으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아이를 정말 정말 진심으로 예뻐해주신다는 것이였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동이였어요ㅠㅠ

정말 정성으로 아이를 예뻐해주시고 돌봐주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공부를 많이 하신게 느껴졌어요. 초보 엄마아빠여서 진짜 아는게 별로 없었는데

정말 중요하고 많은 정보들을 전달해 주셨어요.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금요일에 선생님이 가시고 토요일이 됐는데 오후 4시부터 아이가 정말 쉬지않고 울더라구요.

어떻게 해도 안달래지고, 뒤로 넘어갈듯이 울어서 저도 멘붕이 와서 병원을 알아보고 있는데

마침 선생님이 연락이 오셨어요.

별일 없냐고 연락이 왔는데 선생님께 애가 쉬지않고 운다고 이야기 드리니

전화오셔서 배앓이인거 같다고 말씀해주시고 어떻게 하면 좋은지 저녁까지 계속 신경써주셨어요.

너무 무서워서 정신이 나가있었는데 선생님 목소리 듣자마자 눈물이 펑펑 났어요ㅠㅠ

선생님 덕분에 그날을 잘 넘길 수 있었어요.

주말인데도 계속 아이뿐만 아니라 저희 상태까지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2주동안 계시면서 수유텀도 잡아주시고,

목욕은 어떻게 시키는지, 아이가 지금 어떤 상태이고 어떤 단계인지 알려주시고,

때에 따라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도 알려주시고(선생님 덕분에 태열을 금방 잡을 수 있었어요)

초보 엄마아빠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제가 진짜 마음 편하게 푹 쉴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조리원만큼 잘 쉬었던 거 같아요),

맛있는 점심도 해주시고, 과일도 챙겨주시고, 집안일도 잘 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쉴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낯선 사람을 만나는게 힘들거 같아서 2주만 불렀는데

3주 신청 안한게 정말 후회되더라구요ㅠㅠ

선생님이 챙겨주시고 도와주신게 너무 너무 많은데

언변이 짧아 이정도 밖에 못남겨서 아쉽습니다ㅠㅠㅠㅠㅠ

선생님 정말 최고에요!

선생님 2주 동안 강윤이 진심으로 예뻐해주시고 잘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강윤이 뿐만 아니라 저희도 많이 케어해주셔서 멘탈 약한 초보 엄마아빠는 힘내서 육아할 수 있었어요.

늘 건강하시고, 둘째 낳게 되면 또 신청하겠습니당ㅎㅎㅎ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