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렇겠지만 초산이라 산후 조리원 퇴실과 동시에 시작되는 집에서 육아가 너무 걱정됐어요.

산후 도우미 업체 정보도 없고해서 여기저기 맘카페 후기 참고해서 위드맘케어를 선택했고,

업체도 관리사님도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했습니다.

초산이라고 경험많은 관리사님으로 신경써주셔서 좋은 분과 인연 맺게 됐습니다.

10일이 긴 것 같아도 상당히 짧은 시간인데

밤잠 부족과 수유, 아기 돌보기, 실림 등 모든 부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고

막막했던 육아에 체계를 세울 수 있었어요.

가장 좋았던 부분은 아기를 아주 섬세하게 관찰하시더라고요.

낮에 잠을 거의 안자고 깨어있는 아기와 적극적으로 놀아주시고 제가 몰랐던 아기 특정이나 성향도

알려주셨습니다. 어색해하는 저보다 더 아기와 상호작용을 잘해주셔서

낮에 쉬는 동안에도 아기에게 미안한 맘 없이 편하게 쉴수 있었어요.

기타 목욕이나 수유 등 아기 케어는 말할 것도 없고 틈틈 집안 청소와 정리도 센스있게해주셨어요.

마지막날은 기대 안했던 화장실 청소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관리받는 기간동안 맘도 편했고 회복도 잘 된 것 같아요.

제가 편해서 그런지 아기도 잘 적응해줬고요.

솔직히 우한폐렴 때문에 계속 관리를 받아야하나 고민됐었는데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리사님이 먼저 위생관리를 신경써서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취소없이 끝까지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