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업체 전화해서 상담 받을 때 친정엄마같은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첫째다 보니 확실히 배우고 싶어서 아기에 관한 지식도 많고 신생아케어도 제대로 해주시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어서요ㅎㅎ

저는 처음부터 안맞는 사람은 뭘 해도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낯선사람이고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 분이니 불편하면 어떡하지.. 안맞으면 어떡하지 걱정을 정말 많이 했거든요..

많이 알아보기도 했고 제 친구도 같은 업체를 이용해서 인기가 많은 관리사님이라 미리 예약을 했어요!


일단 저는 !!!! 지내는 동안 정말 편하게 있었어요.

이렇게 편하게 있어도 될까..? 싶을 정도로 관리사님이 많이 도와주시고 산모케어까지 잘해주셨어요.

저는 아이낳고 이렇게 부을줄 몰랐어요.. 진짜 붓기가 장난아니더라구요

얼굴이며 손, 발도 퉁퉁 부어서 이 붓기를 언제 다 빼지 싶었는데 관리사님이 해주신 음식들 덕분에 붓기도 싹 빠지고 맛있는 음식들 덕분에 오히려 살이 쪘어요ㅎㅎㅎ 

전 살집이 없는 편이라 출산하기 전부터 살 찌우라는 말 많이 들었거든요 ㅠㅠ 관리사님의 건강식단으로 해주셔서 그런지 살도 찌우고 남편도 지금 모습이 훨씬 보기 좋다고 하네요ㅎㅎ


제가 출산하러 병원에 가기 전에 사놓은 생선이 있었는데.. 세상에 그걸 까먹었던거에요 ㅋㅋㅋㅋ 관리사님이 집에 오셔가지고 냉장고 봐도 되냐고 물어보시고 냉동고를 딱 여는데 생선이랑 고기가 있어서 미역국이랑 장조림이랑 생선까지 후딱해주셨어요.

저도 케어해주고 아기 보기도 바쁘실텐데 제가 잠들어있을때 한상가득 밥도 해주셨어요. 

저보고는 자라고 자라고 항상 재우셨고 저는 거의 음식냄새 맡고 일어났어요ㅎㅎㅎ 생각해보니 관리사님이랑 있을 때는 우리애기 울음소리도 못들어본거같아요^^

관리사님 가시고 남편이랑 셋이 있으면 칭얼칭얼 거리지만 ㅎㅎ..

관리사님 품이 좋은지 잘 안겨있고 잘 자고 방긋방긋 웃어주고 이쁜짓도 많이 하는 우리애기..

그리고 당연히 마스크도 잘 쓰셨고 요리하시고 설거지나 빨래도 쌓여 있는 걸 본적이 없었어요! 청결유지도 잘해주셨고 수시로 손씻으시고 소독하시고^^ 저 정말 좋은 분 만났던거 같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