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대전에 한참 다시 퍼지며 난리일때 애기를 낳았어요

그래서 조리원에들어가기도 꺼려져서 산모도우미 이모님을3주 했답니다

주변에 저보다 몇달 앞서 아기를 낳은 언니들이 위♡맘을 추천해주었어요

사정상 저는 중간에 이모님을 한번 교체했어요

그리고 지금 추천드리고싶은 임♡♡이모님이 저희집에 오시게 되었답니다

​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손소독제며 마스크착용까지 코로나에대한 염려를 덜수있도록 위생에 많이 신경써주셨어요

매일 청소빨래는 기본이고 아기빨래는 계시는동안 꼭 손빨래로 해주셨어요

그리고 출산후이다보니 남편도 저도 신경쓰지못하고있던 주방 살림살이를 이래저래 챙겨주시는데 저희에게 사다달라고 하기보다 감사하게도 이모님댁에서 가져다주시는거있죠ㅠ

출산후에는 건강잘챙겨야하고 잘먹어야한다면서 천연소금부터 들기름, 직접 농사지으셨다는 유기농 야채들까지...

출산후에 입맛이없어서 밥을 먹는걸 모유수유때문에 의무감으로 먹고있었는데 이모님이 오시고나서는 입맛이 팡팡 돌아서 맛있어서 밥을먹었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직접 단호박죽과 팥죽까지 끓여주셨구요

비슷한시기에 출산해서 조리중인 지인것까지 챙겨주셨어요 ㅋㅋ 이런 이모님 또있나요?ㅋㅋ

그리고 가시는 마지막 이틀은 국을 미역국, 황태국, 소고기무국 세종류나 잔뜩 끓여주시고 냉동실에 얼려주시며 이모님이 가시고 난 후에도 밥 잘먹으라고 챙겨주시더라구요ㅠ

아기이뻐해주시는건 기본이죠! 뭘 하든 다정하게 말을 걸면서 아기가 놀라지않게 해주시더라구요

집에가서도 남편분이랑 아기에대해 이야기하며 뭔가 해결해야할것이 있으면(아기가 잠을 잘못잔다거나..) 많이 노력해주셨어요

도움이 아닌 관리를 받고있다는 느낌이 늘 들었답니다

힘들때라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아쉽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