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월에 아기를 출산한 경산모입니다.

첫째때는 친정엄마가 아기를 같이 돌봐주셔서 산후도우미를 신청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정부지원금이 많이 나와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모르는 사람한테 아기를 맡기는게 불안하고 요즘 사고가 많이 일어나서 불안했지만 ㅠㅠ 좋은분을 만나길 기도하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관리사님께서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계셔서 아기도 안전하게 잘 돌봐주시고 반찬도 여러 가지 많이 해주셨어요.

음식 솜씨가 너무 좋으세요~ 그래서 금요일에는 주말에 먹을 수 있는 밑반찬까지 부탁드렸더니 다 해주시고 가셨어요~ 제가 맞벌이로 바빠서 집에서 요리를 안해먹던 습관이 있어서 장을 많이 못봤는데 직접 냉장고를 보시더니 필요한 부침가루와 두부를 사다주셔서 요리해주셨어요. 또한 집에서 겉절이 했다며 맛보라고 싸와주셨고, 고기와 같이 먹는 양념소스도 만들어서 갖다주셨어요. 해주시는 음식마다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점심 저녁 다 해결할 수 있었어요. 첫째가 먹을 수 있는 음식도 같이 해주셨답니다. 삼계탕, 찜닭, 오징어볶음, 파전, 계란말이, 호박전, 불고기 등등 여러가지 음식을 해주셔서 너무 잘 먹었어요. 첫째가 있어서 가끔씩 정시에 퇴근 못하시고 아기 재우고 가시느라 5~20분정도 늦게 가셨어요 ㅠㅠ 그래서 죄송했답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강하시고 일을 다 끝마치고 가실려고 해요~ 청소도 해주시고 아기 빨래도 매일 해주셨어요.

그리고 저는 산후마사지를 조리원에서 안 받고 마사지를 받았는데 관리사님께서 아기를 잘 돌봐주셔서 편하게 마사지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제 관리사님 안오시면 외출을 많이 못할 것 같아서 저는 관리사님을 믿고 외출도 종종했어요. 남편 휴가일때는 데이트도 종종하구요~~ 관리사님 덕분에 4년만에 영화관 구경도 하고 인사이드 아웃 영화도 볼 수 있었어요.

저희 언니가 아기를 관리사님께 맡기고 나가면 불안하지 않냐고 했는데 저는 믿음이 가서 외출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첫째가 있어서 저는 2주 더 연장했어요. 관리사님 덕분에 6주 동안 몸조리도 잘 할 수 있었고, 가끔 답답할 때 약속잡고 외출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시고 너무 감사드렸답니다.

첫째때도 신청할 걸 후회했어요 ㅠㅠ

지금도 관리사님께서 해주신 음식들이 생각나서 또 부르고 싶어요 ㅠㅠ

저의 후기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