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노원 | 안혜연 산후도우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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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부라면 작성일24-08-24 19:50 조회22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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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험이 적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임신과 출산 그리도 육아는 또 다른 세계 였다.
기점 마다 알아야 할 것, 선택해야 할 것, 해야 할 것이 자잘하게 많았고, 그 순간에는 정말 중요해 보였다. 태아보험부터, 처음 듣는 검사들, 필수 육아용품, 보건소 등에 미리 신청하고 예약해야 할 것들 등등. 산후도우미 알아보는 것도 숙제 중 하나였다. 그래도 기왕 하는거 잘 하고 싶어서 산후도우미도 여러 군데 알아보고 상담도 받았다.
내가 선정한 업체는 위드맘 케어였다. 산후도우미가 필요할 거라는 것은 알지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어떤 것을 해주는지 모호했는데, 위드맘 케어는 업무범위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고 그 부분을 설명해 주었다.
산후도우미와 관련된 글들을 보면 좋은 경험이 많았지만 안 좋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어떤 분을 만날지 운에 달려있는 것도 같았다. 헌데 이렇게 하는 일이 정해져 있고, 그 일이 내가 필요하다 생각하는 일이라면 어떤 분이 오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결과적으로 내 생각이 맞았고, 난 운도 좋았다. 우선 하는 일이 정해져 있으니 내가 따로 요청드릴 일이 적어서 좋았다. 그리고 내가 만난 안혜연 산후도우미님은 깔끔하고 부지런히 일해주시는 분이었다. 나는 양념이 어디 있는지, 세제가 어디에 있는지만 말씀드리면 되었다. 그럼 냉장고 속에 방치되어 있던 채소가 떡하니 맛깔 나는 반찬이 되어 식탁에 올라왔다. 밥을 잘 해먹지 않아서 부족한 것이 많은 부엌이었을 텐데도 턱턱 맛있는 식사를 차려내셨다. 양도 넘치게 해주셔서 저녁에 신랑과 같이 먹을 수 있었다. 수유하느라 아기와 방에 있으면 어느새 청소와 빨래도 깔끔하게 다 되어 있었다. 그때는 신경 쓸 필요 없어 좋았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 젖병소독이나 살림노하우를 못 배운 건 좀 아쉽다.
무엇보다 아기를 안아주고 달래주고 놀아주는 모습을 볼 때 진짜 감탄했다. 어떤 자세든 아기가 안정감을 느끼고 편해 하는게 보였다. 도우미님 덕분에 3시간 수유텀을 지킬 수 있었다. 아기 안는 방법, 놀아주기는 그래도 좀 배워서 지금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위드맘 케어 매니저님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서비스 내용부터 결제까지 하나하나 답변해 주시며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결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2주와 3주 서비스 기간을 고민하다가 3주로 했는데,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은 3주도 짧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혼자 해야 하는게 막막하지만 엉덩이 씻기는 일도 달래는 일도 배운데로 하나씩 하고 있다. 여전히 다 처음이고 알아야 할 것이 많지만 과정마다 이렇게 도움을 주는 분들이 있어 큰 힘을 얻고 해나갈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위드맘 케어와 안혜연 도우미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댓글목록
하래님의 댓글
하래 작성일
산모님 안녕하세요!
처음 상담 하실때 초산이라 걱정이 많이 되신다고 하셨었는데 안혜연 관리사님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니 관리사님또한
흐뭇하시고 일에대한 뿌듯함이 생기실듯 하네요
산모님 아직도 무더위가 계속 되고있는데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육아 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