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초산이고 아기를 갖기도 전에 산후조리는 최고로 해야지 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라 항상 출산하면 꼭 산후도우미를 풀(?)로 땡겨서 다쓰기로 다짐했었어요 ㅎㅎ

그.러.나... 끝없이 번져가는 코로나의 습격 ㅠㅠ

조리원을 나와서 당연히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제 생각에도 흔들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 출산일을 코앞에 두고 미리 후기를 찾아보고 꼼꼼히 알아봐두었던 위드맘케어로 연락해서 신청을 했어요 신청시 제가 초산이다 보니 베테랑관리사님을 부탁드렸는데 위드맘케어는 산모님들에게는 경력많고 경험있으신 관리사님으로 우선배정해주신다고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조리원을 나오기 직전까지도 매일 날아오는 코로나 재난문자를 받을때마다 취소를 고민 했어요ㅠ

하지만 조리원 퇴소 후 첫날이 쉬는날이라 처음집에와 적응하는 아기를 달래며 남편과 저는 둘다 멘붕에 빠졌고 두말할것도 없이 관리사님 오시는날만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죠

괜한 걱정했다 싶을정도로 오시자마자 손씻고 옷도갈아입으시고 체온도 철저하게 체크하시더라고요

제가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다보니 낯선사람이 오면 불편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아기케어는 물론이고 혹여 산모가 우울해하지 않을까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살뜰히 챙겨주셔서 전혀 불편함 없이 지낼수 있었습니다 나중엔 오히려 제가 먼저 수다를 시작하고있더라고요 ㅋㅋㅋㅋ

주말부부라 남편없는 평일엔 아무것도 못하고 새벽부터 관리사님만 기다리고 있는데 그걸보시고 아침에 직접 집에서 만든 김밥도 싸다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초산이고 모르는것 투성이라 새벽에 아기 상태체크해서 아침에 궁금한거 여쭤보면 다 설명해주시고 아기가 조금 작아 주사맞는것도 걱정된다며 진심으로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아기도 저와 있을때보다 관리사님과 함께할 때가 더 편해보여서 앞으로 관리사님 안계시면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그동안의 노하우와 해주신 말씀 하나하나 기억하며 아기 잘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고민이신분들 걱정말고 위드맘케어에서 도움 받으시길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