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산후도우미 써야 하나 걱정 많았는데 혼자할 용기가 나지 않아

조리원에서 급하게 전화로 예약했어요

퇴소후 주말에 남편과 둘이 하다가 이모님 오시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신청 안했으면 큰일날뻔 했네요;;

이모님 오시자마자 바로 새마스크는 기본,

환복하고 애기볼때마다 손도 계속 씻으셔서 우선 안심이 되었구요

초산맘이라 아는 것이 없었는데

모유수유를 우선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모유수유 잘 할 수 있게 가슴상태 봐주시고,

수유자세도 잡아주시고

제가 양이 부족해서 모자란건 분유로 보충하도록 도와주셨구요 

제가 일일히 말 안해도 알아서 해주시는게 정말 고마웠구요,,,

친정엄마처럼 의자가 많이 되더라구요

초반에 태열기가 있어서 걱정되었는데 이모님이 매일 온도 습도 맞춰주면서

목욕할때도 평소보다 약간 낮은 온도로 해주시고 수딩젤 매일 잘 발라주셔서 좋아졌어요

손도 빠르셔서 음식은 물론, 청소며 빨래도

제가 자고 일어나면 우렁각시가 다녀간 것처럼 뚝딱!! 

아무걱정 없이  오전엔 꿀잠 잤네요~^^

아기 다루는 팁도 많이 알려주셔서 지금은 혼자서 수월하게 아기를 잘 보고 있어서

이렇게라도 짧게 글 남겨 봅니다.

박미경이모님 너무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