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조리원 퇴소 다음날부터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를 3주 예약하였어요.

​

새벽수유로 지칠 것이 뻔했던 저희 부부에게 필수였던 선택이었어요. 하길 너무 잘한게 그 덕에 저도 쉬고 아가에게도 애정어린 손길을 더 주는 시간을 만들었네요.

​

가장 좋은 것은 아기가 안아달라고 칭얼댈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늘 안아주시고 아기 항상 예뻐해주시고 교감해주시고 목욕도 늘 잘 신경써주셔서 아기가 하루하루 더 잘 성장하고 있다는거예요. 그래서인지 평균보다 약간 작게태어난 아가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 체중도 평균이상이 되었네요.

​

또 열탕소독, 청소, 환기, 세탁물 관리, 요리 등 각종 집안일을 손하나 댈거 없이 싹 잘 해주시는건 물론이고

​

신뢰가 쌓이는 만큼 예상치 못했었던 저의 볼일에 외출도 가능했고요. 특히 아이 예방접종을 위해 아기띠로 동행해 주신건 안비밀!(다들 친정엄마로 아셨을거예요.)

​

평소에도 재미난 대화도 잘 통하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가끔 지친 육아에 활력도 받았네요.

​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너무 아쉽고 감사한 마음에 후기 남겨요.

저희에겐 첫 육아라 실제 경험이 없어서 막막했었는데 베테랑이신 관리사님의 손길을 본으로 삼아 저와 신랑 모두 자연스레 일상속 육아에 포~옥 스며들고 있어서 다행이예요. 유을순 관리사님과 저희 가족 모두 화이팅입니다.

​

p.s. 참고하시라고 사진 몇 장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