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5살이고 이번에 둘째를 낳게되었는데 첫째 때문에 조리원 가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산후도우미를 신청하게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조리원보다 너무 잘 한 결정이라 추천글을 쓰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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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후 집에오니 아기는 생후 7일밖에 안된 배꼽도 안떨어진 핏덩이였죠. 이렇게 어린아이를 어떻게 돌볼까… 둘째 엄마였지만 참 막막하더라구요. 베테랑 도우미 이모님은 아이를 금방 다 파악하시고는 수유텀 3시간을 딱 잡아주셔서 안정된 육아를 시작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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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트름시키기, 목욕시키기 모두 나무랄데 없이 참 잘 하셨는데 무엇보다 제일 감사한 것은 제가 모유를 유축해서 젖병수유를 하다가 유선염이 와서 직수를 꼭 해야했는데 편평유두에 젖꼭지도 커서 직수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이모님이 안정되게 자세 잡아주시고 옆에서 도와주시고해서 지금은 직수로만 수유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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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셨고 그래서 어떻게 해줘야 아기가 편안한지 그걸 엄마인 저보다 더 고민해주셨어요. 원더윅스기간이 찾아와서 잘 자던아이가 칭얼대고 보채고 못자고… 정말 안쓰럽더라구요. 근데 이모님께서 그런아이를 한텀(3시간)동안 안아서 재워주셨어요. 푹 자고 나서는 언제그랬냐는 듯 컨디션이 회복되고 예전처럼 잘 지내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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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정말 맛있게 잘 해주셨어요. 장보러갈 시간이 없을 때는 식재료를 직접 사오셔서 요리해주시고 집에서 만든 반찬을 저희 먹으라고 싸오시기도 했어요. 멸치볶음 진미채 볶음 계란찜 계란말이 너무 맛있어서 몇번이나 다시 해달라고 부탁드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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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휴게시간이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잠깐 쉴시간이 나도 쉬지않으시고 청소 부엌 정리 빨래 등 일거리를 찾아서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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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노산에 둘째인데도 옛날보다 손목 허리 어깨가 훨씬 덜아팠어요. 산후조리를 잘해서겠죠ㅎ  친정어머니처럼 제 산후조리를 도와주신 위드맘케어 도우미 이모님 정말 감사드려요. 사정상 1주일만 연장했는데 이렇게 잘 해주시는 분이 오실 줄 알았다면 아기 백일까지 부탁드렸을거에요^^ 감사합니다. 막막한 육아시작의 구세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