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예정일이 얼마안남은 시점에서 여러 산후도우미 업체를 알아보았어요,

후기글도 나름 꼼꼼히 찾아본 후, 그중 괜찮은 업체 몇군데를 정해 상담을 받아보았습니다.

업체도 많고 몰 물어봐야할지 부터 잘 모르겠더라구요,,,ㅎ

세군데 정도 업체를 추린후 문의전화를 드렸는데 진정성있고 솔직하게 응대 해주신 위드맘케어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전 초산이라 아기케어가 1순위이며, 베태랑이신분, 말수가 좀 적으신분, 그리고 혹여 관리사님과 맞지않았을떄

교체가 가능한지 여부등을 물었습니다.

저희는 산후조리 기간이 하필 연말이랑 딱 겹쳐서 크리스마스이브 전날부터 관리사님이 오기 시작하셨어요,

원래는 크리스마스 연휴끝나고 일정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막막하더라구요 자신도없고 ㅜ ㅜ

전날 관리사님이 문자로 연락을 주신후, 당일 10분전에 도착하셔서

우선 옷갈아입으시고 저희집 아기용품 구조부터 동선을 체크해주셨어요,

강남,서초쪽에서 10년넘게 일하신 분이시더라구요.

아기도 너무 이뻐해주시고 일단 관리사님 오시면 제가 밤에 못잔 잠을 보충하는 부분이 젤 좋았던거같아요.

9시부터 6시까지 케어해주시면 그이후의 일들이나 궁금했던 점들을 다음날 출근하시면

메모해놓았다가 폭풍질문하고...ㅎ 그덕분에 아기가 이유없이 울거나 막막했던 부분들, 수유텀같은경우도 잘 잡혔어요.

모유수유도 적극 권장해주시고, 아침점심 식사외에도 맛탕이나 마약옥수수 같이 간식도 만들어주셨어요.

남편도 코로나때문에 재택근무로 바뀌어서 그덕에 관리사님께 목욕하는 방법도 같이 배우고,

저희아기가 태열이 많다며, 옷을 어떻게 입혀야 하는지, 인터넷에는 나와있지 않은 육아팁같은 경우도 많이 알게되었어요

저도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고 집에 모르ㄴ는분이 오는게 첨에는 꺼려졌었는데

저도 모르게 관리사님과 수다를 왕창 떨고있더라구요..ㅎ 그덕에 산후우울증은 없었던거 같아요 ~

2주후에는 친정집으로 가는일정이라 아쉽게 2주만 하고 끝났지만, 마음맞는 관리사님 오신것도 복인거 같아요

아기케어때문에도 걱정 넘 많이했는데, 그 2주간의 관리사님 덕분에 지금도 아기케어가 점점더 수월해 지는거 같아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