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하길 원했지만 뱃속에서 아기가 너무 무럭무럭 자라서 제왕절개로 첫 아기를 만났습니다.
첫 출산인데, 출산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들의 연속이 되니 입원실에 누워있으면서 몸도 안좋고 별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코로나는 매일 확진자가 나오고, 가족들끼리도 조심하는데 아기와 외부인 접촉이 염려스러워서 원래는 산후도우미 신청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산후조리원 2주 생활하면서 초보엄마가 감당하기엔 신생아케어가 어렵고 힘들고 무섭드라구요~ 처음이라 경험이 없으니 아기의 반응 하나하나가 당황스럽더라구요. 울음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덜덜덜ㅠㅠ
그래서 급하게 주변에 알아봤고, 위드맘케어를 소개받았습니다. 급하게 연락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친절하고 편안한 응대였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사전에 상세하게 설명해주셨고, 관리사님들 코로나 검사도 음성으로 완료된 점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차분하고 일에 성실하신, 또 아기케어에 전문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을 강조해서 부탁드렸습니다.
너무 급하게 신청했지만, 다행히 원하는 날짜에 산후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네요!
3월 2일부터 관리사님이 오셨는데, 첫 날이라 조금 일찍 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깔끔한 복장에 마스크착용까지 좋았습니다. 들어오셔서는 실내복을 따로 챙겨오셔서 바꿔입으시고 손씻기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보니 마음이 놓으더라구요!!
거의 하루 일과는 오전에 집에 오셔서 밤잠~새벽까지 아기상태 및 컨디션 확인해주시고, 체온확인, 미세먼지 확인하시고 집 안 환기, 집청소(청소기, 물걸레), 식사준비 위주로 해주셨고, 별도의 휴게시간이 보장됨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불편해보이면 식사 중에도 아기를 케어해주셨어요~
금요일은 주말식사까지 음식준비해주셨습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거의 아가를 전담으로 봐주셨고, 쉬라고~ 엄마의 컨디션이 좋아야 아기에게도 좋은 기운이 전달된다며 엄마의 휴식에도 엄청 신경써주셨어요!
초보엄마라면 사실 목욕시간이 제일 두려울텐데 목욕시간에도 아기 목욕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아기가 불안하지 않게, 심심하지 않게 말을 많이 걸어주셨고, 그 이외에 아기상태나 다루는 방법 등등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사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코로나때문에 고민도 많았고 너무 조심스러웠었는데, 결론은 2주동안 대만족입니다.
2주가 너무 빠르게 지나갔네요ㅠㅠ 마지막날까지 신경써주시고 마무리를 잘해주셔서 기분좋게 종료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산후관리는 위드맘케어에 믿고 맡길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