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후기 작성 귀찮아서 아에 쳐다도 안보는 사람인데

친정어머니 같은 산후도우미 관리사님에게 감동받아 개인적으로 후기작성합니다.

우선 저는 36주 2일차에 양수가 터져 급하게 아기를 출산하였고

아기를 출산하자마자 호흡이 조금 불안하여 일산병원으로 전원했어요ㅠㅠ

그렇게 아기가 금방 돌아올거라 생각했지만 2월 2일에 입원하여 2월 17일에 집에 돌아왔어요.

원래 산후도우미를 쓰려던게 아니고 허유재 산후조리원에 예약이 되어있었는데

아기 퇴원 날짜와 맞지 않아 조리원은 취소하고 급하게 산후도우미를 알아보았습니다.

그중에 고양시 위드맘케어 후기가 많이 있어 찾아보았고

아기가 미숙아로 태어났기때 문에 경력이 조금 있으신분을 원했고

위드맘케어 사장님? 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고민을 들어주시며 좋은 분은 지정해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마음이 든든했어요

그렇게 산후도우미 관리사님께서 첫 날 오셨는데

첫 날 출근 시간보다 먼저 와주시고, 첫 날 아니어도 항상 좀 더 일찍와주셨어요

오시자마자 손씻으시고, 집에서 손수 빨아오신 아기 케어복으로 갈아입으시고

마스크도 항시 착용하시고 아침상도 매일 같이 차려주셨습니다.

제가 성격이 좀 깨끗한걸로 유별나거든요..

바닥에 있는 먼지조차도 보기 싫어서 찍찍이를 들고다니며 청소하는데

어머님이 계시는 동안에는 찍찍이 할 일 없이 집이 너무 깨끗했어요.

제가 굳이 말씀하지 않아도 척척 다해주셨어요.

항상 집안을 청소기와 걸레도 돌려주시고

언제는 청소기 분리해서 다 정리해주셨다니까요..

걸레는 집에서 가져오신 비누로 (저희집에 비누가 없는데 집에서 가져오심..) 일일이 다 빨아서 널어주셨어요..

빨래도 매일 같이 해주셨고,아 그리고 빨래가 많치 않은 날에는 패스~까지 해주시는 센스..

저희 집에 건조기가 있는데도 항상 빨래 건조대에 깔끔하게 널어주셨고

저희 개인 빨래도 세탁기 돌려주시고 건조기도 돌려주시고.. 빨래까지 꼼꼼하게 게주셨어요..

그리고 건조기 필터도 매일 같이 청소해주셨습니다.

젖병도 젖병 소독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탕까지 수시로 해주셨습니다.

아기 목욕도 아기가 놀라지 않도록 노래까지 불러주셨고

제가 목욕을 알려달라고 했을때는 친절하게 하나 하나 천천히 알려주셨어요.

제가 손수 아기 목욕을 시킬때는 옆에서 보좌하시면서 조언해주시고

덕분에 아기목욕을 어머님 없으셔도 혼자 할 수 있게 됬어요 ㅎㅎㅎㅎ

진짜 얼마나 꼼꼼하신지 저보다 꼼꼼하신분은 처음봤어요..

친정엄마도 감탄하셨어요..

아기 케어하느라고 시간도 없으실텐데

밑반찬이며 항상 쉴틈없이 요리해주셨고

3주동안 지내면서 아기와 병원방문을 3번이나 하게되었는데

관리사님 없었으면 정말 하지도 못했을 일이에요..ㅠㅠ

간호사와 의사선생님이 해주시는 말들까지

기억하셔서 제가 기억 못하는 부분을 알려주셨고

간호사분이 아기 울 때 아기 마사지를 해주었다는데

그것도 관리사님이 알려주셔서 알았다는..

그리고 제가 쉬시라고 말씀을 그렇게 드려도 아기 자는동안이 쉬는것이라며

개인적인 시간조차 같지 않으셔서 제가 너무 죄송했습니다.

또 제가 말이 많아 잠을 안자는 시간에

관리사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데

친정엄마 같이 항상 조언 들어주시고

위로해주고 다독여주시며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셨어요.

제가 어디서 또 이런분을 만날까 싶습니다.

관리삼님과 산모의 관계로 만났지만,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고 싶을정도의 좋은분이세요

3주 동안 우리 아기 사랑으로 케어 해주셔서 감사하고

​고양 위드맘케어 정말 추천해요 ~^^

출산전에 상담해보시구 본인과 맞는 관리사님 찾으시길 바래요 ~!

제가 케어 받았던 관리사님은 한*진 관리사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