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레 첫째때 이용한 산후도우미 업체를 둘째때도 이용하려다가 가까운 지인 분 소개로 위드맘케어 관리사님을 알게 되었고, 사무실에 요청드려 배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항상 남편이 전화했었는데 늘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고양시 출산정책 및 관련 부서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해주셔서 큰 도움 되었답니다.

오늘부로 4주간 산후관리사님과의 행복한 동행이 끝이 났습니다.
제가 만난 관리사님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따뜻한 인품과 모든 손길 하나하나에 정성이 뚝뚝 묻어 났던 분” 이 아닌가 싶네요.

본인이 하는 일을 이렇게나 좋아하면서, 진심으로, 정성스레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그런 삶을 살아가시는 게 내심 부럽고 존경스럽기까지 했어요.

이런 마인드로 아가와 산모를 케어해주시니...관리사님과 함께하는 매일매일 순간순간이 편안하고, 감사한 것 뿐이었습니다.

10~15분 일찍 출근하시면 실내복으로 갈아입으시고 실내용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계십니다.

또 얼마나 깔끔하신지, 매일 구석구석 청소해주셔서 바닥이 반짝반짝 광택이 나네요. 환기도 자주 해주시고 온/습도관리도 신경써주셔서 처음엔 울 아가 피부가 거칠거칠 했는데 이제 보들보들해졌어요. 참 세심하신 듯 해요.

관리사님이 오시면 울 아들은 방긋~ 웃음짓고 옹알옹알 소리내며 반기더라구요. 참 신기해요. 자기를 사랑해주고 돌봐주시는 걸 아가도 본능적으로(!) 아는 것 같아요. 분유를 먹여줄 때도 꼭 눈맞춤 해주시고, 제가 수유하고 나면 꼭 안아서 트림 시켜주셔요. 엄마아빠보다 더 많이 아가에게 노래 불러주시고 말 걸어주는 거 같아요.

음식 솜씨도 훌륭하세요. 이런저런 재료 사놓으면 아가 놀 때나 잠 잘 때 후다닥 반찬 만들어주시고, 찬장 안에 넣어둔 예쁜 접시 꺼내어 매끼 상차림 해주셨어요. 설거지 하기 번거로울 텐데 꼭 접시 하나에 반찬 하나씩만 담아서 눈으로도 맛있게 먹고 입으로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살이 안 빠져서 고민이라 하니 수유할 때 골고루 잘 먹어야 한다고, 그래야 아가도 건강하게 잘 큰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관리사님 덕분에 잠도 푹 자고, 첫째 아이랑 놀이도 다양하게 해주며 스트레스 안 받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 관리사님 뿐만 아니라 위드맘케어에 숙련된 관리사님이 많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임신한 제 지인들에게도 꼭 여기업체도 컨택해보라고 소개해주려고 해요~^^

출산 앞두고 계신 분들 중에 산후관리 예정이신 분들께 도움되시길 바랄게요.

4주동안 사랑과 배려로 저희 가족 모두를 섬겨주신 박안숙 선생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