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때는 산후도우미 전혀 생각없다 이번에  둘째 출산을 앞두고 산후도우미 업체를 고르게되었어요.
그러다 후기가 좋은 몇 군데를 알게 되었고 그 중 친절히 여러번 상담해주신 위드맘케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첫째가 워낙 낯을 가려서 첫째를 제가 돌봐야했기에 둘째 케어를 정말 잘해주실 분으로 부탁드렸었어요.
아기 다루는 스킬도 중요하지만 요새 워낙 산후도우미 이슈가 많아 인성좋으신, 아기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 와주셨음 했어요.

관리 선생님 계실동안 제가 매일 마사지 오전에 2시간씩 받았는데, 마사지 시간동안 보채는 아기를 정말 사랑으로 돌봐주시면서 맛있는 음식을 뚝딱해놓으셔서 마사지 끝나면 바로 점심먹을 수 있게 해주셨어요. 집청소나 빨래두 늘 매일해주셔서 제가 신경쓸게없었답니다
조리원이 따로 없었어요ㅎㅎ

냉장고반찬거리 전혀없는데두 몇 가지씩 뚝딱해놓으시구 늘 선생님 집에서 반찬거리도 가져오셔서 넘 감사했어요..
무엇보다 저녁에 신랑 먹을 것 까지 제가 신경쓰지 않도록 해주셔서 죄송스러웠어요ㅠㅠ.. 또 관리 기간동안 신랑 생일도 있었는데 미역국에 밑반찬에 잡채까지해주셔서 감동했답니다

둘째가 정말 작게 태어났는데 선생님 사랑 보살핌으로 볼살 통통히 오르구 정말 예쁘게 잘컸어요.  제가 처음 산후도우미 생각했던 게 첫째때문인데 덕분에 계시는 동안 첫째에게 오롯이 사랑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저희 첫째가 낯가림이 대박이라 저희 부모님한테도 낯가리는데 지금은 선생님~선생님하며 관리선생님을 너무 좋아해요ㅠ 오늘이 관리 마지막이라 내일이면 또 선생님 찾을텐데.. 아쉽네요ㅠㅠ

코로나로 늘 마스크쓰며 아기돌보고 집안일하시기 힘드셨을텐데 늘 웃으며 제 마음 편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후기까지 쓸 줄 맨처음에 알았다면 맛있는 밥, 둘째예뻐해주시는 모습 많이 찍어서 올렸을텐데.. 사진으로 못남겨 아쉽네요ㅠㅠ
언제라두 다시 선생님 뵙고싶어요
건강히 또 다른 산모들에게 제가 느낀 감사함을 나누길 바래요!!

오늘 마지막이라구 저 밥못먹을까봐 제가 좋아하는 반찬 국 다 해놓으신 엄마 같은 마음 넘 감사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