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낳고  산후도우미를 처음 이용했습니다..
 카페에보면 정말 산후도우미가 복불복 이더라구요 ㅠ
 원래 집에 누가 오는게 좀 불편해서 그냥 혼자 할까 하다가 둘째 등하원도 제가 시켜줘야해서  지역카페에서 평이 좋은  위드맘케어로 선택했습니다~
 이왕할꺼면... 좋은 관리사님을 배정 받고싶어서  추가금이있으면 추가금이라도 더 내고 베스트관리사로 요청을 드렸는데, 위드맘케어가 안양이 본사이고 관리사님이 제일 많아서  따로 추가금 없이 정말 베스트 관리사님으로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반신반의 했는데
 정말 좋은 관리사님이 오셨어요~ ~조*조 관리사님이신데
 저희 집 근처에서 사셔서 걸어서 오시고
 항상 8시 50분에 미리 오시고  오시면 바로 저는 첫째 등원 시키고  안방가서 새벽에 못잔 잠을 자요..
  그동안에 아기케어 뿐만아니라, 매일 집안 곳곳 청소기 돌려주시고  걸레질까지..  다해주세요.  특히 거실은 매트를 거의다 깔아놨는데, 매트 다 들어서 청소기 돌려주시고, 매트 다시 깔고 또 돌리시고, 저보다 더 꼼꼼하게 해주신답니다..
 제가 음식을 잘 안해먹어서  냉장고에 재료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있는 재료로 뚝딱뚝딱 하루에 반찬2개, 국1개씩 꼭 만들어주세요~~  그걸로 저녁에 신랑 식사까지 한답니다.  퇴근하시기 전에는 꼭 하원한 첫째 저녁먹일꺼도 차려주시고 가세요~ 
  마지막으로 아기케어 넘 잘해주세요~
 전 아들래미라ㅠ그런지..  응가 살짝한거는 물티슈로 닦고 마는데..  관리사님은 항상 조금만 응가해도 물로 씻겨주시고. .. 젖병도 매일 아침 오시자마자 열탕먼저 해주세요.
  글구 저희애기가 배앓이를 심하게 했었는데..  애기 깨어있을때 배마사지도 자주 해주시고 그래서 많이 나아졌어요^^
  애기가 안자고 놀때는  동화책도 읽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다정하게 아기한테 말을 많이 해주세요~
(저는 애기한테 말을 잘안시켰거든요)
 정말 귀엽다고 많이 말씀해주시는거 보면 아이를 정말 예뻐해주시는게 보여요~^^
 둘째라서 표준형(15일) 했는데 첨부터  연장형(20일) 신청할껄 너무 후회되네요~~ 남편이 집에있는  주말은 넘 힘들고  관리사님 계신  평일이 정말 천국같았어요~~
  주변 동네 임신한 친구들한테 위드맘케어에서 무조건 연장형으로 신청하라고 말하고있어요 ㅋ
 그동안 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