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있어서 산후조리원은 못 가고

출산 2주 전에 산후도우미 예약해서 4주 이용했어요.

저는 조금 촉박하게 알아본 편이라..

출산 40일 전부터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첫째가 있어서 추가 요금은 있었는데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첫째랑 너무 잘 놀아주셨어요

아이도 자기 동생 이뻐해준다는 걸 아는지

이모님을 잘 따르고 좋아하더라구요.

음식 솜씨도 너무 좋으셨고 간식도 잘 만들어 주셨어요.

한번은 만두강정?? 깐풍 만두?를 안 맵게 해주셨는데

아이가 너무 잘 먹어서 만드는 방법까지 여쭤봤었네요.

먹고 싶은거 있으면 재료만 사다 놓으라고

뭐든 해주신다고 하셔서 계시는 동안 정말 많이 먹었어요.

사진이라도 찍어 놓을 걸...

금요일에는 주말 동안 먹으라고

밑반찬이나 국도 한가득 끓여주시고 가셨구요.

그리고 저는 무조건 완모 계획이라 처음부터 이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수유하는 자세부터 수유텀까지 꼼꼼히 체크해주시더라구요.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이모님도 응원해주셔서 용기가 생겼네요.

산후도우미 서비스가 복불복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한달을 함께 생활하는데 좋은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

걱정도 많이 하고 반신반의 했는데 정말 100% 만족했습니다 :)

4주 동안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했습니다.

이제 저는 현실 육아의 세계로..

신생아 키우는 맘님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