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에 산후서비스신청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많았습니다  그런데 조리원에서 모자동시간을 보내보니
초산인 저에겐 많이 버겁단걸 느끼고 부랴부랴
예약을 하게되었네요 ㅜ
사실 처음에 추천받았던 기관이있어서 연락을했는데
날짜가 임박했다보니 가격도 비싸고 그렇다고
관리사님과 날짜가 맞는것도 아니었어요
늦게한 탓이니 어쩔수없다하고 첫번째기관의 예약을
취소 후 위드맘과 인연을 맺게되었는데
정말 신의한수였던거같습니다 
엄성옥관리사님께서는 일단 저와 피드백이
너무 좋으셨고 모유수유하는 저를 위해 음식도
굉장히 신경써서 준비해주셨습니다
그 외 먹고싶은 음식 말씀드리면 즉각즉각 해주시고
직접 기르신 유기농채소도 가져다주시고
그걸로 반찬도 해주시고 아침에 샌드위치도
만들어다주시고 어렸을적 엄마생각이 많이났습니다 ㅜ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를 정말 너무너무 예뻐해주시고
아기가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 불편해하는거
잘 캐치해서 실행해주시고 그러면서도 제 의견
반영해서 돌봐주셔서 제가 잠시 외출하더라도
불은감이 전혀 없어 너무 좋았습니다
3주동안 단 하루도 시간에 늦으신적없으시고
되려 늘 20분정도는 일찍오셨던거 같아요
새벽내 수유하고 날이 밝을때쯤되면 곧 이모님이
오시겠구나 하며 그 힘으로 버텼는데
진짜 너무 감사했던 부분입니다
제가 마지막날 “이모님 저 전투식량 많이해놔주세요>< “
말씀드렸는대 직접사비로 장봐오셔서
남편이랑 먹으라며 갈비찜도 해주시고 반찬도해주셔서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ㅜ
저한테 선물을 해주고 싶으셨던거같아요
정말이지 다음번에 꼭 다시 인연을 맺고싶은 분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