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도우미 이모님이 너무좋으셔서 쓰지 않던 글을 이렇게 쓰네요 코로나도 있고 최근 안좋았던 기사를 보고 신청 할지 말지 고민을 엄청 했었는데 신청 하길 너무 잘한거 같아요 
이모님은 산후도우미일을 손주를 보려 하는데 너무 아는 지식이 없어서 배우기 위해 이 일을 시작하셨다 해요 그래서 그런지 제 애도 손주처럼 이뻐 하시면서 케어해 주셨어요 항상 어떤일을 해주기 전에 도련님 기저귀 갈아줄게요 이렇게 상황설명을 아기에게 해주시면서 해주시고 애기케어뿐만 아니라 집안청소 부엌정리도 엄청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제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남이 해준음식 잘 먹지 못해서 엄청 걱정이였는데 이모님이 해주신 음식은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는 어떻게 요리 하시는지 메모도 따로 해가면서 배웠어요 살면서 처음 먹어본 시금치 프리라타 메밀김밥 토마토 팍시 !! 맨날 미역국에 한식만 먹었으면 질렸을텐데 다양한음식을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더욱 감동인게 이모님 그만 두시면 다음날부터 제가 못챙겨먹을까봐 국뿐만 아니라 밑반찬도 냉장고 가득 해놓고 가시고 콩국물도 갈아 주셔서 콩국수도 혼자 해먹을수 있었구요 또 다음날 냉장고를 열어 보니 제가 바로 먹을수 있게 야채도 다 다듬어서 넣어주셨더라구요 너무 감동이였어요
저는 애기가 갑자기 아파서 입원 해서 마지막 이틀을 못받을뻔 했는데 이모님이 업체에 얘기해주셔서 입원하느라 못받았던 이틀을 퇴원 하고 이어서 받게 해주셨어요 근데 대신 해주실 이모님이 없으셔서 이모님이 개인적인일 다 취소 하시고 봐주셨어요 어찌나 죄송하고 감사한지 말로 표현을 할수 없네요 ㅜㅠ 이모님과 함께한 2주 동안 너무 많이 배우고 행복했습니다 다른분들도 이글 보시고 참고 하셔서 좋은 도우미 이모님들 만나셨음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