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신청해서 관리사님이 와주셨어요~

저희는 4주 이용했는데 벌써 이렇게 출산한지 한 달이 다 되었네요 ㅠ

둘째 출산 후 우울증도 좀 있었던 터라 혼자 있는 것보다는 나을텐데

그래도 혹여 이모님 잘못 만나면 더 스트레스라는 후기들을 많이 봐서 엄청 고민했어요

그래서 신랑이랑 고르고 골라서 그래도 규모가 큰곳이 관리도 잘 되겠지 싶어서 신청한 산후도우미업체였는데

역사나 관리도 잘되고 위생관리랑 아기 케어에 저 케어 해주시는 것까지 정말 

이래서 전문가이구나 싶더라구요~

조심스럽지만 제 상황이랑 요구사항 말씀 드리고 했더니

최대한 제가 쉬고 싶어 할 때 충분히쉴 수 있게 해주시고

다녀 가시면 집에 설거지, 빨래, 청소가 다 되어 있어서 정말 마음이 편했어요

또 아기도 어찌나 잘 봐주시는지요 ㅠ

잘 놀아주시고 눈도 많이 맞춰주시고 저한테도 밥 챙겨주시면서 아기 얘기하면서

아기 칭찬이랑 이모님 따님 얘기도 해주시면서 우울증 누구나 다 겪는 거라고

자책하지 말라고 아기 예쁜거만 보고 먼저 몸 추스르게 푹 쉬라고

따뜻한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아기가 정말 집에 온 날부터

밤에 잠을 못 자더라구요

미친듯이 밤에 자지러지게 울었어요..

아무래도 배앓이 하는 것 같은데 제가 낮에 배앓이 마사지 해줘도 소용 없었는데

이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이모님이 배에 가스 찰 경우 그럴 수 있다며 수유 조금 천천히 해보자고

젖병이랑 젖꼭지 바꿔보라고 말씀해주시고

엄마도 생과일 조금 줄여보자고 식단 조절해주시고

정말 종일 아기 트림하고 배 문질러주시고 완전 고생하셨어요

그러고 한 삼일째부터 애가 밤에 자주 깨도 자지러지지는 않더라구요..

정말 어찌나 감사하든지요 ㅠ

정말 사람 만나는 일인데 이분들도 많이 지치실 수 있는데

항상 웃으면서 따뜻하게 살펴주시는게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덕분에 저는 지금 몸도 좀 추스르고 이제 혼자서도 아기 잘 케어 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