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퇴소 후 친정엄마가 산후조리 도와주시기로 했었는데
조리원 동기들이나 지인들이 요즘 조리원 나와서도 도우미 다 쓴다고 하고 초산이다 보니 겁도 나고 배울 점도 많을 것 같아서 급하게 예약했어요.
결론적으로는 너무 만족스러웠고 몸조리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집에 배정된 관리사님은 꼼꼼하신 성격에
청소나 정리 정돈도 항상 깔끔하게 해주셨고
손이 빨라서 일을 알아서 척척 잘해주시는 성격이셨어요.
사실 제가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 말씀드릴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 걱정했는데 필요한 것들을 알아서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업체에 자차 이용하시는 관리사님을 요청드렸는데, 자차 이용은 물론이고 주기적으로 코로나 검사도 하신다고 해요.그리고 도착하시면 꼼꼼하게 소독, 손 씻기, 마스크 교체, 옷도 실내용으로 환복하셨구요.
아기 케어하시는 것도 보면 진심으로 예뻐해주시는게 보이고
수유량, 배변 시간 체크부터 배꼽 관리까지 꼼꼼하게 해주셨어요 :)
친정엄마나 주변에 이야기 하니 그런 분 만나기 어렵다며 인복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말 들으니 관리사님께 더 감사한 마음이 들고
흉흉한 뉴스도 많이 나오는 요즘에 참 다행이다 생각도 들었어요.
편안하게 산후조리 마치고 신생아 돌보는 팁도 많이 들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계시는 동안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인정 많은 관리사님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