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첫째때는 당연히 조리원에 들어갔지만 큰아이가 눈에 밟히고

요즘 코로나로 조리원에 식구들도 못 오게 되어 있어서 조리원에 가지 않고

지인이 소개한 위드맘에 바로 도우미분 신청했어요.

주위에서 들은 얘기도 많고 걱정도 많았지만 지금은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글 작성 중이네요.

친정엄마와 나이가 비슷해 보이고 인상이 무척이나 좋으신 이모님이 와주셨어요.

깨끗하게 손부터 씻으시고 옷갈아 입고 아기케어 해주시는게 철저해 보여서

마음이 놓이더라구요...(요즘 특히 더욱 신경쓰이는 부분이라..)

첫째를 키웠는데도 새록새록한 부분들을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배꼽이 아직 안 떨어진 상태라 무척 조심스러웠는데 목욕에서부터 하나하나 코치해 주시고

또 제가 부탁드리면 잘 받아들이고 그대로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큰아이와도 잘 놀아주시고 아기를 예뻐해 주셔서 조리원 부럽지 않았습니다.

배꼽이 떨어진 뒤 물러져서 많이 걱정이 되었는데 이모님 보시더니

소독 철저히 해주시며 괜찮아 질 거라고 저를 안심 시켰지만

그래도 저는 걱정되서 주말에 신랑이랑 같이 병원에 갔었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 듯~ㅋㅋ)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뒤처리 잘해서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말씀 듣고 이모님이 더 든든하게 느껴졌답니다.

육아 경험과 상식이 풍부한 이모님이셨던거죠 ㅎㅎㅎ

모유수유하는데 좋은 음식으로 식단 챙겨주시고 

음식물 쓰레기는 매일 처리해주셔서 주방도 항상 깨끗했어요

첫째와도 짬짬히 시간날때마다 잘 놀아 주시더라구요

이모님 있는 동안 큰아이도 이모님 잘 따라 너무 편하게 낮잠 잘 수 있었어요

4주 남짓한 시간동안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글로 쓰려니 다 표현이 잘 안 되네요

덕분에 육아에 여유가 생겨 지금은 잘하고 있답니다.

김복희이모님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