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낳기전 도저히 조리원을 들어갈 여건도 안되고 부랴부랴 도우미를 알아보고 있었어요. 지인분 소개 덕분에 좋은 곳에서 좋은 이모님 잘 만나서 무사히 조리하고 얼마 안 있으면 이모님도 가시네요ㅠ

처음뵜을때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이모님 하는일을 모두 보고있었요~

이모님도 처음에는 제가 계속 주시하는게 신경쓰이셨는지 따로 예기하면서 혹시라도 본인이 불편한 행동을 하거나 일이 마음에 들지않으면 바로 예기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예기를 듣고 이모님에게 둘째지만 초산인 산모처럼 대해달라고 부탁드렸고, 

그때부터 아이를 안는것부터 수유하는자세 젓병소독하는 방법 등등.. 자세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집안일도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면서 빨래는 이렇게하고 청소는 어떻게하고...

정말 선생님처럼 알려주셨어요~

둘째도 첫째와 마찬가지로 처음 육아하는것처럼 모든게 서툴렀었는데 이모님이 정말 잘알려주신덕에 편하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경험이 많으신 이모님이라고 말은 들었지만 직접 겪어 보니까 더 좋으신 분이라는걸 많이 알았고 잊지못할 시간이였어요!

집 청소, 빨래, 음식까지 다 뚝딱 뚝딱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제가 사정상 친정이랑 멀리 떨어져 있는데 이모님 계셔서 엄마생각도 나고 정도 들어서

이모님 가시는게 섭섭하기도 하네요ㅠㅠ 이모님이랑 도란도란 얘기하는것도 좋았고 이모님이 해주신 밥도 맛있었는데 벌써 그리워질것같네요ㅠㅠ~~​